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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가 인텔 린필드 프로세서와 만난다면?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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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1-20 11:36:41


    "인텔 최신 PC 플랫폼과 엔비디아 지포스 만나 최적의 게이밍 환경 구축 가능"

     

    게임을 즐기기 위해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면 바로 CPU와 그래픽카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CPU는 기본적인 게임 구동 성능에 영향을 주고 그래픽카드는 게임 내 3D 그래픽 효과와 전체적인 게임 체감 성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CPU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물론, 좋은 제품일수록 좋은 성능을 보여주겠지만 비용이 문제다. 그럼 상대적으로 비용을 아끼면서 최고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 해답은 인텔 최신 PC 플랫폼 ‘코어 i5와 i7(이하 린필드)’와 ‘P55 메인보드’, ‘엔비디아 지포스’에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엔비디아의 멀티 그래픽카드 기술이다. 최신 인텔 P55 플랫폼은 엔비디아 SLI 기술을 지원하는데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던가? 지포스 그래픽카드 자체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두 개의 그래픽카드로 작업을 한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55와 엔비디아의 강점 ① - 두 개의 그래픽카드를 하나로! '엔비디아 SLI' = 먼저 엔비디아 SLI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이 기술은 같은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두 개 연결해 1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빠른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확장 그래픽카드 기술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1개의 지포스 GTS250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을 때, 같은 GTS250 그래픽카드를 하나 더 얹은 뒤 SLI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1개의 그래픽카드보다 두 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게임이나 다른 작업을 했을 때 성능 향상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이 기술을 바탕으로 같은 두 개의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면 약 2배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순수하게 게이밍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면 엔비디아 SLI 기술은 매우 매력적으로 성큼 다가오게 될 것이다. 물론, 새로운 인텔 P55와 린필드 프로세서와의 조합이라면 더욱 환상적인 성능을 이끌어낼 것이다.

     

    ▲ 두 개의 같은 그래픽카드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엔비디아 SLI 기술

     

    ◇ P55와 엔비디아의 강점 ② - 합리적인 성능 향상의 원천! '엔비디아 멀티카드' = 그냥 같은 그래픽카드를 두 개 연결하는 SLI 기술만 엔비디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엔비디아는 매우 다양한 확장 그래픽카드 기술을 갖추고 있는데 멀티카드 기술도 그 예다.


    멀티카드 기술은 다른 기종의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1개는 그래픽 가속을 하고 다른 1개는 물리연산이나 다른 작업에 사용하게 하는 분산 컴퓨팅에 기반한다.


    이 기술은 물리연산 가속이 필요한 게임에 매우 안성맞춤이다. 1개의 고성능 제품으로 3D 그래픽 처리를 하고 다른 1개로 게임에 필요한 물리연산을 처리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1개의 그래픽카드가 3D 그래픽과 물리연산을 처리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경제적인 이득을 우선시하는 소비자에게는 SLI보다 이 멀티카드 기술이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지포스 그래픽카드에 더 좋은 성능의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새로 추가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 그 반대로의 적용도 가능하다.

     

     ▲ 한 개의 그래픽카드는 3D 그래픽, 다른 한 개의 그래픽카드는 물리연산 등에 사용해

    효율적인 성능 향상이 가능한 엔비디아 멀티카드 기술

     

    ◇ 비싼 프로세서 1개 구입하는 것보다 좋은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는게 더 이득 = 이들 멀티카드 기술은 실제 소비자에게 크게 와닿는 기술일까? 정답은 ‘그렇다’라 할 수 있다. 왜 그럴까? 앞서 설명한 멀티카드 기술에 대한 설명을 이해했다면 답이 떠오를 것이다.


    결국 1개의 고가 CPU를 구입하는 것보다 그래픽카드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물론, CPU는 그 차체의 틀로 성능이 좋으면 좋을수록 좋다. 그러나 투자한 만큼 고가의 CPU가 일을 하는가. 그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 과거엔 CPU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었다. CPU가 빠르게 작동할 수록 게임의 성능도 향상됐다. 지금은? 고성능 CPU를 사용해도 그저 그런 그래픽카드를 쓴다면 게임의 참맛을 느낄 수 없는게 현실이다.


    이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CPU보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 그 점에 있어서는 인텔 린필드와 P55 메인보드, 엔비디아 멀티카드 솔루션은 적절한 비용대비 폭발적인 성능을 보여줄 것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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