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16 15:15:52
ATX를 넘어 M-ATX까지 선보인 P55 메인보드 |
지난달 22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7이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요즘 용산을 비롯한 수많은 컴퓨터 매장에는 새롭게 PC를 구매 또는 업그레이드 하려는 소비자들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부품은 단연 인텔의 린필드(Lynnfield) 프로세서. 이제 출시된 지 2개월째로 접어든 린필드 프로세서는 기존 블룸필드 프로세서 못지 않는 뛰어난 성능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린필드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LGA1156 소켓을 지원하는 P55 메인보드가 필수다.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P55 메인보드는 대부분 미들타워 케이스에 적합한 ATX 방식이지만, 최근에는 슬림형 PC에서도 린필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마이크로-ATX 타입의 제품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아수스 P7P55-M
MSI, 기가바이트 등과 함께 글로벌 메인보드 시장에서 우위를 달리고 있는 아수스가 슬림형 PC에서 린필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려는 유저들을 겨냥한, 마이크로-ATX 타입의 P55 메인보드 ‘아수스 P7P55-M’ 메인보드를 출시했다.
크기는 작아도 메인보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
▲ LGA1156 소켓 기반의 코어 i5 및 i7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P7P55-M은 앞서도 거듭 강조했다시피 미들타워 보다는 슬림형 PC에 가장 최적화된 마이크로-ATX 타입의 메인보드로서, 사용자들에게 불필요한 기능은 과감하게 제거해 가격적인 거품을 크게 줄인 중보급형 P55 메인보드라고 할 수 있다.
지원 프로세서는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인텔 코어 i5 750을 시작으로 코어 i7 860 및 870 등 LGA1156 소켓 기반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텔의 터보 부스트(Turbo Boost) 기능을 활용해 린필드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 Q-DIMM 슬롯으로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슬롯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P7P55-M은 1,066 / 1,333MHz로 동작하는 일반 DDR3 메모리는 물론, 1,600 / 2,000MHz의 오버클럭용 DDR3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오버클럭 성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슬롯당 4GB, 최대 16GB의 DDR3 메모리를 지원하는 4개의 슬롯을 갖추고 있으며, Q-DIMM 방식의 슬롯을 채택해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장착 중 발생할 수 있는 간섭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 오랜 수명 시간을 보장하는 솔리드 커패시터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P7P55-M은 작은 크기와 함께 1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보여주는 중보급형 P55 메인보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ATX 메인보드 못지 않는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날개 모양의 방열판을 장착함과 동시에, 최대 500,000 가량의 수명 시간을 보장하는 고성능 솔리드 커패시터를 탑재함으로써 극한의 시스템 환경 또는 장시간 사용시에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한다.
이밖에, 아수스만의 차별화된 전력관리 기술인 EPU를 채택해 파워서플라이를 통해 공급되는 각 부품의 최적 전력 소비량을 찾아 전원부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으며, CPU 및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등의 핵심 부품의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까지도 지원한다.
▲ 다양한 확장 슬롯을 갖추고 있다
▲ 최대 6개의 S-ATA 하드디스크 및 ODD를 연결할 수 있다
P7P55-M은 일반 ATX 타입의 P55 메인보드와는 다르게, ATI 크로스파이어 및 엔비디아 SLI와 같은 멀티 GPU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이크로-ATX 메인보드에서는 멀티 GPU 기술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일 부분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2개의 PCI-익스프레스 x1 및 PCI 확장 슬롯을 갖추고 있어, TV카드나 사운드카드 등을 추가적으로 장착할 수 있다.
이밖에 최신 하드디스크 및 ODD에서 채택되고 있는 S-ATA2 인터페이스를 최대 6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단자를 구성했으며, 구형 ODD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고려해 IDE 커넥터까지 추가로 탑재했다.
▲ 기본기를 유지하고 있는 후면 I/O 인터페이스
P7P55-M의 후면 I/O 인터페이스에는 PS/2 방식의 키보드 및 마우스 연결을 위한 PS/2 인터페이스와 8개의 USB 2.0, IEEE1394, GPS 연결에 필요한 COM 포트 등을 탑재함으로써 입력장치 및 기타 주변기기 연결에 있어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다.
여기에, 8채널 HD 오디오 출력이 가능한 VT1708S 사운드 칩셋을 내장하고 있으며, 최근 초고속 인터넷 환경에서 중요성이 더해져가고 있는 리얼텍 8112L 기가비트 네트워크 랜 포트를 탑재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린필드 프로세서를 통해 보다 손쉽게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아수스만의 차별화된 ‘터보V(Turbo V)’ 유틸리티는 물론, 터보키(Turbo Key) 모드를 사용해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과 같이 사양이 높은 프로그램에서도 클릭 한번으로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부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소형 PC를 구성하려는 린필드 프로세서 유저들에게 ‘안성맞춤’ |
린필드 프로세서가 처음 국내 시장에 등장했을 때까지만 해도, 마이크로-ATX 타입의 P55 메인보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막상, 시장에 출시가 됐다고 하더라도 20만원대가 넘는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수스 P7P55-M은 사용자들에게 불필요한 기능을 과감하고 필요한 기능만을 담은 중보급형 마이크로-ATX 메인보드로서, HTPC와 같은 초소형 PC 구축은 물론 가격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초소형 PC를 겨냥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오랜 수명 시간을 보장하는 고성능 솔리드 커패시터를 탑재해, 극한의 시스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EPU, 터보 V와 같은 아수스만의 차별화된 신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일반 ATX 메인보드 못지 않는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아수스 P7P55-M은 중보급형 마이크로-ATX 메인보드로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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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아수스 P7P5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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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타입 : 마이크로-ATX
칩셋 : 인텔 P55 익스프레스
지원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 및 i7 (LGA1156)
메모리 : DDR3 1,066 / 1,333 / 1,600 / 2,000MHz (최대 4GB)
확장슬롯 : PCI-익스프레스 x16 1개, PCI-익스프레스 x1 2개, PCI 확장 슬롯
오디오 : VIA VT1708S (8채널 HD 오디오)
네트워크 : 리얼텍 RTL8112L (기가비트 랜)
인터페이스 : PS/2 1개, USB 2.0 8개, IEEE1394, COM 포트
문의처 : 아수스코리아 (kr.a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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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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