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0-22 18:32:34
이제 윈도우도 인터넷에서 직접 구입해 바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의 전자 소프트웨어 배급(ESD, 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 형태로 판매한다. 인터넷을 통해 윈도우를 구입한 뒤 내려받아 쓰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패키지 또는 라이센스 형태로 된 것을 사야만 했다. MS 오피스, 한컴 오피스 등은 국내에서 전자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이미 선보인 바 있지만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7이 처음이다.
◇ ESD 판매 시작하는 윈도우 7, 어떤 점이 좋나 = 윈도우 7을 ESD 방식으로 살 수 있다는 발표가 나오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연 ESD 방식으로 윈도우 7을 구입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일단 MS 스토어(www.microsoftstore.co.kr)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자마자 바로 제품을 내려받아 쓸 수 있다. 번거롭게 직접 가서 구입할 필요도 없고 초조하게 배송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 운영체제가 다시 필요할 때도 MS 스토어를 통해 언제든지 내려받을 수 있다. 운영체제가 담긴 미디어의 파손 및 분실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하드디스크 또는 DVD, USB 드라이브 등에 담아둘 수 있어 보관 및 관리도 간편하다.
패키징에 드는 값이 빠지기 때문에 제품을 조금 더 싼 값에 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렇지만 기대만큼 큰 가격 차이가 없는 것은 다소 아쉽다. MS 스토어를 통해 ESD 형태로 윈도우 7 운영체제를 사면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K는 23만 9천원, 윈도우 7 얼티밋 K는 37만 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 MS가 운영체제에도 ESD 방식 판매를 도입함에 따라 시장 판매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패키지 형태의 제품을 구입하려던 이들 가운데 적지 않은 이들이 ESD 방식으로 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ESD 형태의 제품 판매는 고속 인터넷 환경이 갖춰진 국가에서만 가능하다. 얼마 전 초고속 인터넷 환경 1위를 재탈환한 우리나라는 ESD 형태의 유통 방식이 정착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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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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