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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K10, 슬램덩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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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0-19 20:08:05

     

    실제 NBA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실감 있는 게임연출이 돋보이는 농구게임 ‘NBA 2K10’ 이 지난 10월9일 정식 발매되었다.

     

    정식발매에 앞서 진행된 예약판매에서도 제작사인 2KSports의 심벌이 새겨진 티셔츠를 특전으로 내세워 NBA 및 농구게임 매니아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바 있다. 특히 Xbox360용 예약구매자 중 20명 한정으로 NBA 2K 시리즈 10주년 기념 한정 타이틀 락커를 별도 증정하여 호응을 얻었다.


    NBA 2K10은 흔히 매니아 게임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접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어느 정도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보통 스포츠를 어느 정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NBA 2K10’ 에 빠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초보자의 경우 아래 두 가지만 유념하면 첫 관문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조작법에 미리 겁먹지 말 것


    흔히 농구 게임, 특히나 콘솔용 리얼리티 농구게임이라면 그 많은 테크닉을 어떻게 다 구사하는지에 대해 처음부터 경계하게 된다. 물론 ‘NBA 2K10’ 의 조작법은 상당히 디테일 하지만 처음에는 선수이동과 슛, 패스 정도만 갖고도 그럭저럭 부딪힐 만 하다. 흔히 말하는 고급기술은 하나씩 정복해나가면서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초보자들끼리 대전

     


    처음 연습을 위해 CPU와의 대전만 고집하다 보면 쉽게 허망함을 느낄 수 있다. CPU는 실수가 별로 없고 기본은 하기 때문이데, 차라리 똑같은 초보유저와 함께 1:1 대전을 해보는 게 좋겠다. '도토리 키 재기' 지만 의외로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다. 여기서 이기면 더욱 다른 정보들을 알고 싶게 되고 지면 지는 만큼 오기가 발동하여 매뉴얼을 뒤적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실력을 키워서 온라인 모드에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다.

     

    ‘NBA 2K10’ 에는 매우 다양한 모드가 준비돼 있는데, 이중 주요 메뉴들을 소개합니다.

     

    - Quick Game

     

    초보라면 우선 'Quick Game' 을 통해 4쿼터까지 한 경기를 모두 섭렵하면서 감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팀을 선택하고 경기를 시작하면 다양한 연출화면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팀 중에는 현재 NBA 팀뿐만 아니라 과거 레전드급 스타들을 모아놓은 팀들도 있어 흥미를 더합니다.
     


    - My Player

     

    다음 스텝으로 즐길만한 메뉴라면 'My Player' 모드입니다. 초보자부터 매니아층까지 두루 좋아할 만한 모드입니다. NBA 선수를 생성, 관리하여 궁극적으로 NBA 스타로 키우는 매니지먼트 개념입니다.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2009의 'become a legend' 모드와 흡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 Association

     

    여기서 한 단계 더 진화하면 'Association' 모드가 있습니다. 일종의 정규리그와 같은데, 30개의 NBA팀을 가지고 실제 경기를 하고, 훈련도 하면서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랜차이즈 모드입니다. 자신이 지정한 팀을 가지고 실제 정규리그에 임하듯이 플레이를 즐기는 것입니다. 30개의 NBA 팀을 한번에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 자유계약 선수, 실 시간 연습과 능력 배양 시스템 구축, 그 외 여러 능력 향상을 가능하게 합니다.

     

    - NBA BlackTop

     

    길거리 농구 모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출전선수를 선택하여 덩크 콘테스트, 3점슛 콘테스트 등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슛 감각을 익히기엔 좋지만 어찌됐든 경쟁을 하는 콘테스트이기 때문에 오히려 연습을 위한다면 'practice' 모드가 더 낫습니다.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검증하고 싶다면 NBA Black Top 모드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여러 특징이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되는 생생한 NBA 로스터가 최고 매력이다. 덧붙여 실제 경기장에 와 있는 듯한 현실감과 세밀한 그래픽 묘사가 뛰어나다. 10월 15일, 2009-2010 KBL이 개막했고 NBA 시즌도 10월28일 개막한다. 겨울스포츠의 대명사 농구를 안방에서 마음껏 즐기고 싶은 분들! ‘NBA 2K10’ 속으로 빠져보시기 바란다.







    베타뉴스 게임팀 (ehle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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