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대한민국 1% 게이머’를 위한 VGA, MSI N275GTX 라이트닝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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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0-16 15:53:49

    비디오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 넘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최근 컴퓨팅 환경이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그에 따른 3D 게임의 사양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3D 게임을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단연 하이엔드 VGA가 필수다.

     

    하지만, 성능 보다는 가격을 중시하는 대부분의 국내 소비자들은 하이엔드급이 아닌 메인스트림을 선호하는 추세. 반면, 막대한 비용이 들더라도 최상의 그래픽 환경을 유지하려는 마니아들 또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글로벌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진 MSI가 뛰어난 냉각 성능과 함께, 비디오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최근 출시했다.

     

    ▲ MSI N275GTX 라이트닝 GDDR3 1,796MB

     

    이번에 소개할 ‘MSI N275GTX 라이트닝 GDDR3 1,796MB’는 기존 지포스 GTX275의 그래픽 메모리를 2배로 향상시킴과 동시에, 지금까지 선보인 그래픽카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퀄리티와 강력한 오버클러킹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GTX275 최상위 라인업에 걸맞는 퍼포먼스와 냉각 성능


    ▲ 5개의 히트파이트를 탑재한 트윈 프로저2 쿨러로 냉각 성능을 높였다

     

    ▲ 메모리 및 전원부는 알루미늄 방열판을 장착해 발열을 최소화했다

     

    N275GTX 라이트닝은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275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서, MSI만의 차별화된 쿨링 솔루션과 뛰어난 퀄리티를 모두 겸비한 차세대 그래픽카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레퍼런스 쿨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2개의 쿨링팬과 5개의 히트파이로 무장한 ‘트윈 프로저2(Twin Frozr II)’ 쿨러를 탑재함으로써, GPU에서 발생되는 발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정숙한 환경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메모리 및 전원부 등의 발열이 많이 발생되는 부품에는 고무 패드와 함께, 열 전도율에 탁월한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을 추가로 얹어 냉각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 55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 GT200이 탑재됐다

     

    N275GTX 라이트닝에 탑재된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는 55nm 제조 공정 및 24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가 포함된 엔비디아 GT200 칩셋이 사용됐으며, 700MHz의 코어 클럭과 1,404MHz의 쉐이더 클럭을 갖춰 레퍼런스 제품 대비 성능을 높였다.

     

    또한,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터미네이터 셀베이션과 같은 3D 게임에서는 엔비디아의 물리 연산 가속 기술인 피직스(PhysX)를 사용해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맛볼 수 있으며, 동영상 인코딩 환경에 최적화된 쿠다(CUDA), 퓨어비디오 HD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 14개의 GDDR3 메모리 모듈로 충분한 그래픽 버퍼를 제공한다

     

    ▲ GTA4에서 그래픽 옵션을 최대치로 조정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N275GTX 라이트닝은 448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함께 2,300MHz의 클럭으로 동작하는 GDDR3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792MB 용량을 갖춰 고사양의 3D 어플리케이션에서 충분한 그래픽 버퍼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지포스 GTX275의 메모리 용량을 2배로 늘림으로써, GTX275가 발휘할 수 있는 3D 그래픽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메모리를 2배로 늘렸다고 해서 전체적인 퍼포먼스 또한 2배로 향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메모리 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요구하는 GTA4와 같은 게임에서 풀옵션을 설정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임에는 틀림없다.

     

    밀리터리 클래스 기반의 전원부로 안정성 극대화시켜


    ▲ 10페이즈의 PWM 전원부로 안정성을 높였다

     

    N275GTX 라이트닝은 앞서도 설명했다시피 메모리의 용량을 2배로 늘림과 동시에, 레퍼런스 대비 클럭을 최대로 높인 제품이다. 때문에, 최상의 성능으로 인한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번 제품에는 MSI만의 특화된 전원부를 탑재하고 있다.

     

    이른바 ‘밀리터리 클래스(Military Class)’라 불리는 이 전원부는 50만 시간이상의 수명을 보장하는 올 솔리드 커패시터와 미 국방성에서 사용되는 부품을 기반으로 개발된 하이-C 캡, 고주파음으로 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SSC(솔리드 스테이트 초크) 등의 고급형 부품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사양 3D게임 및 극한의 오버클럭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기존 6페이즈의 레퍼런스 모델에 비해 한층 강화된 10페이즈(GPU 8페이즈, 메모리 2페이즈)로 차별화와 뛰어난 안정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했다.

     

    ▲ DVI 및 D-SUB, HDMI 인터페이스 등의 다양한 출력단자를 제공

     

    ▲ 3-웨이 SLI 기술로 한차원 높은 그래픽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N275GTX 라이트닝의 후면에는 히트파이프 및 쿨링팬을 통해 전달된 발열을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MSI 로고가 각인된 1슬롯 타입의 통풍구를 갖추고 있다.

     

    영상 출력을 위한 기본 인터페이스로는 D-SUB와 DVI를 시작으로, 최신 HDTV 및 멀티미디어 기기, 콘솔 게임기 등에서 채택되고 있는 HDMI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텔 P55, X58과 같은 고급형 메인보드에서 최대 3개의 그래픽 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 3-웨이 SLI 기술을 지원해, 한차원 높은 그래픽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 고급형 제품답게 수많은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 MSI 애프터버너 오버클러킹 유틸리티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제품과 함께 포함된 액세서리로는 D-SUB to DVI 및 DVI to HDMI 등 2종의 젠더와 6핀 보조전원 커넥터, HDMI 인터페이스가 탑재된 최신 HDTV로 연결하려는 사용자를 고려해 HDMI 케이블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기본 드라이버 외에 리바튜너 및 EVGA 프리시전 못지 않는 뛰어난 오버클럭 및 모니터링, 오버클럭 프로파일 등의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MSI 애프터버너(Afterburner)’ 유틸리티로 N275GTX 라이트닝의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GTX275 레퍼런스와 비교 불허, 최상의 성능 발휘해

    ▲ 3D마크 밴티지

     

    ▲ 레지던트 이블 5 PC

     

    ▲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

     

    그렇다면, MSI N275GTX 라이트닝의 오버클럭 및 메모리 용량 증대로 인한 전체적인 성능 향상은 어떨까? 린필드 기반의 테스트 시스템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다.

     

    벤치마킹에 앞서 테스트 시스템은 인텔 코어 i7 860(2.80GHz@4.21GHz) 프로세서와 아수스 P7P55D 디럭스 메인보드, 지스킬 DDR3 4GB PC-12800 트라이던트, 사운드 블라스터 X-FI 익스트림 게이머, 마이크로닉스 익스트림 750 브론즈, 윈도우 7 RTM 얼티밋 64비트 운영체제 등으로 구성했다.

     

    그 결과 3D마크 밴티지에서는 레퍼런스에 비해 500점 가량이 높은 14,136점을 기록했으며, 레지던트 이블 5 PC 및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에서도 2~5프레임 가량의 근소한 성능 향상이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제품의 경우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MOA2009 오버클러킹 행사에서 1.14GHz에 달하는 GPU 클럭을 보여줌과 동시에, 20,000점에 가까운 3D마크 밴티지(퍼포먼스) 기록을 올린바 있기 때문에 오버클럭으로 인한 뛰어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 마니아 및 게이머들의 ‘관심대상 1호’, MSI N275GTX 라이트닝 = MSI N275GTX 라이트닝은 일반 사용자 보다는, 프로세서 및 그래픽카드로 오버클럭을 즐기는 하이엔드 및 마니아들을 위한 그야말로 MSI만의 특색을 가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레퍼런스 대비 향상된 오버클럭과 1,796MB로 늘어난 DDR3 메모리는 최신 3D 게임을 실행하는 데 있어 전혀 문제가 없으며, 함께 제공된 오버클럭킹 유틸리티는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그래픽 환경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트윈 프로저2 쿨러를 탑재해 고급형 제품에 걸맞는 디자인과 뛰어난 냉각 성능을 보여줌과 동시에, 10페이즈로 구성된 전원부는 극한의 오버클럭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가격대로 본다면 현재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우위를 달리고 있는 라데온 HD5870에 비해 많이 뒤처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3D 게임이 엔비디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이번 MSI N275GTX 라이트닝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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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 MSI N275GTX 라이트닝 GDDR3 1,79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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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프로세서 : 엔비디아 GT200
    제조공정 : 55nm
    GPU 클럭 : 코어 700MHz, 쉐이더 1,404MHz
    스트림 프로세서 : 240개
    메모리 인터페이스 : 448비트
    메모리 용량 : GDDR3 1,796MB
    메모리 클럭 : 2,300MHz
    인터페이스 : D-SUB, DVI, HDMI
    문의처 : MSI 코리아 (kr.m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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