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0-15 18:33:12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 윤종용, www.gokea.org)가 주관하는 ‘2009 한국전자산업대전’이 ‘당신은 미래를 만나는 최초의 목격자가 된다!’라는 주제 하에 지난 13일 개막했다.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전시장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경기도 지사와 전자진흥회, 반도체협회, 디스플레이협회, 코트라 등 주최자 단체장 그리고 참가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한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는 ▲ 우리나라가 전자산업을 시작한지 50년, ▲ 이 같은 전시회가 시작한지 40년이 되는 남다른 의미가 더해져 기대를 모았다. 작년과 동일하게 ‘국제반도체대전(iSEDEX)’과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그리고 ‘국제IT융합전시회(Convergence Korea)’가 함께 열려 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주력 분야는 가전, IT,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뿐만 아니라 의료, 자동차, 건설 등 다른 산업과 결합된 IT 융합 제품도 함께 출품되어 국내외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2009 한국전자산업대전 4대 특징
디지털 강국이라는 한국의 전자/IT산업은 세계4강 생산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으나 관련 전시회에서는 이렇다 할 세계적 규모의 전시회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올해‘한국전자산업대전’은 세계적인 전문 전시회로 즉, 아시아 5대 전문 전시회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해라는 큰 의미가 담겨있다. 이 외에도 4가지 특징으로 나뉜다.
첫째, 삼성전자, LG전자, HP, Nissan, 3M 등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16개국의 글로벌 IT기업을 포함한 총 865여 업체가 참가하며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의 전자산업 및 전시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하는 ‘아시아 대표 Global IT 전시회’라는 것.
둘째, 일본(CEATEC), 대만(Taitronics), 홍콩(HKEF) 등 아시아 전자전 일정과 연계하고, 참가기업의 무역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전자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무역상담회, 인도, 중남미, 러시아, 중국 등지의 유력바이어 초청 Sales Fair 등을 병행 개최되어 3,000명의 바이어가 내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 IT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 역할도 맡는다.
셋째, Bio-IT, 텔레매틱스, 신소재 등 미래의 신기술을 미리 체험케 해주는 ‘신성장동력관’, 제품 경쟁력의 주요 factor로 부상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Good Design관’, 차세대 컴퓨팅 제품 및 기술의 발전상을 시현하는 차세대컴퓨팅테크놀로지 패션쇼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분야의 미래 기술을 경험하는 ‘디지털 기술 체험 전시회’로서의 위상도 갖췄다.
마지막으로, IT융합 국제컨퍼런스, 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그린 IT 세미나, 3D 워크숍, 차세대 컴퓨팅 학술대회, 표준화 포럼 등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첨단 디지털 전자/IT산업의 생생한 정보교류가 연일 진행되는 ‘디지털 정보교류 전시회’라는 역할도 띄고 있다.
◆ 기술력 뽐내는 주요 품목
이번 ‘2009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출품되는 주요 품목으로는 디지털 미디어 제품, 첨단 IT 및 디스플레이 제품, 최첨단 반도체, IT 융합제품 등이 있으며 테마 관으로는 3D Expo, 방송시스템관, 그린 IT 관 등으로 나뉜다. 이들 제품군을 통해 날로 발전해 가는 첨단 디지털 제품과 기술의 미래를 한눈에 목격할 수 있다.
▲ 디지털미디어 제품으로는 6.5mm 초슬림 LED TV(삼성), 3D DISPLAY TV(삼성, LG), 초슬림 보더리스 TV, 15" AMOLED TV(LG)가 있으며, ▲ 첨단 IT 제품으로는 Full 터치스크린 고성능 핸드폰(삼성, LG), 충돌 방지 로봇카(닛산), 자이로 센서 헬기(엡손), 자전거 타는 로봇(무라타)가 있다.
▲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으로는 베젤폭 46"DID제품(삼성), AM-OLED, 3D Display, e-paper 제품(LG 디스플레이), 노광장비(캐논), OLED 면조명(ETRI)이 있다.
▲ 최첨단 반도체에는 4Gb 모바일 D램(삼성), 44나노 DDR3 DRAM(하이닉스), 복합 고전압 소자(동부하이텍), Photo Track 설비(세메스) ▲ IT융합 제품에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차량 IT, 스마트그리드, 전자정부 시스템이 있다.
이 외에도 ▲ 각종테마관을 통해 3D EXPO : 한국, 중국, 일본 3D 기업 및 연구소, 한국형 방송시스템 홍보관 : 방송, 음향시스템, DMB, 차세대컴퓨팅테크놀로지 : 웨어러블 컴퓨터 패션쇼, 국제 컨퍼런스, GD홍보관(Good Design 홍보사업) : GD IT분야 제품 전시,
그린 IT : REACH엑스포, 유해물질 시험분석지원 등, 대학생 우수디자인 공모전 : 수상 IT제품 전시, 차세대 Digital Leader 인력양성(DiKi) : 레고MP3 등, 전자산업 50주년 기념관 : 전자산업 50년사가 함께 전시 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 주최 측 “8만 명 이상의 참관인 방문할 것”
한편, 행사 주최 측 관계자는 4일간(10.13-16) 계속되는 금번 행사에 “삼성, LG, 닛산, 캐논, 알박, 등 전 세계 16개국 186 업체를 포함하여 총 865개 업체(총 2,275부스)가 참가했다”고 말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에 “8만 명 이상의 참관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전시장까지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KOTRA가 공동 주관사로 나섰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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