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를 겨냥한 미들타워 케이스, GMC B-2

흔히 PC를 구성하는 부품 가운데, 전체적인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케이스. 케이스는 한번 구매하면 몇 년이 지나도, 절대 바꾸지 않는 대표적인 부품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냉각 성능과 확장성을 개선하고, 전면에 화려한 디자인을 입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제품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성과 같은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하려는 유저들에게 이같은 케이스는 사치에 불과할 수도 있다.

 

이렇게 케이스 제조사들은 경제적인 현실과 디자인 등을 고려해, 소비자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실속형 케이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사용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온 GMC 또한 마찬가지.

 

GMC B-2

 

GMC에서 출시한 ‘GMC B-2’는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하려는 실속파 유저들을 겨냥한 제품으로서, 심플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폭넓은 내부 공간 등을 갖춘 보급형 미들타워 케이스다.

 

군더기 없는 외형과 폭넓은 내부 공간을 갖춰

상단 5.25형 베이는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

 

GMC B-2는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와 비교해 딱히 차이점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광택 블랙 컬러를 채택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상단에는 ODD 및 외부 팬 컨트롤러 등을 장착할 수 있는 3개의 5.25형 드라이브 베이를 갖추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ODD 장착 후 케이스 디자인의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했다.

 

2개의 USB 인터페이스와 사운드 포트를 갖췄다

 

제품 중앙부에는 휴대용 메모리와 외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MP3 플레이어 등을 연결하기에 편리한 2개의 USB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AC97은 물론 HD 오디오를 지원하는 사운드 포트와 마이크 포트를 갖추고 있어 헤드셋 연결시에도 유용하다.

 

또한, 전원 버튼은 기존 미들타워 케이스에 비해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면서도, 시스템 구동시 시원한 색상의 블루 LED가 작동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GMC B-2는 인텔 CAG 1.1 규격을 준수한다

 

GMC B-2 측면에는 CPU 및 그래픽카드, 기타 PCI 장치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인텔 CAG 1.1 규격을 준수하는 에어가이드와 PCI 홀을 배치시켜 냉각 성능에 따른 문제점을 충분히 개선시켰다.

 

그 중에서도 인텔 CAG(Chassis Air Guide) 1.1 규격은 케이스 측면에 최대 8cm의 덕트와 후면에 9.2cm 팬을 장착하는 것을 기반으로, 에어가이드와 함께 그래픽카드 및 확장 슬롯에 장착되는 하드웨어의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PCI 에어홀로 구성되는 점이 특징이다.

 

깔끔하면서도 폭넓은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GMC B-2의 내부는 전면부의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일반적인 ATX는 물론,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폭넓은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신 그래픽카드 추세에 걸맞게 지포스 GTX260 및 라데온 HD4890과 같은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으며, 총 7개의 PCI 확장 슬롯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하드웨어를 장착하더라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시스템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80mm 쿨링팬

 

케이스 후면에는 시스템 내부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외부로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공기 순환에 최적화된 통풍구와 8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돼 있다.

 

여기에, 사용자 시스템 환경에 따라 기본 탑재된 쿨링팬을 제거하고, 최대 92mm 크기의 쿨링팬으로 대체할 수 있어 전체적인 냉각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저렴한 가격대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케이스, GMC B-2

 

가격적인 부담을 따지지 않고 고사양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하이엔드 사용자, 성능 보다는 디자인에 초점을 두고 제품을 구매하는 일부 마니아들에게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는 메리트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 PC 사용자의 대부분은 이러한 마니아나 하이엔드 사용자들이 아닌, 간단한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성 등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이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까지 케이스를 장만할 필요가 없다.

 

이번에 선보인 GMC B-2 또한 일반적인 환경에 가장 적합한 미들타워 케이스로서, 사용하기 무난한 외형과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 폭넓은 내부 공간 등을 두루 겸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미들타워 케이스 제품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는 화려한 디자인이나 확장성, 불필요한 냉각 장치 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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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GMC B-2 미들타워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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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타입 : ATX, 마이크로 ATX
파워서플라이 타입 : ATX
색상 : 블랙
5.25형 드라이브 베이 : 3개
3.5형 드라이브 베이 : 2개
전면 I/O : USB 2.0 2개, 스피커(AC97, HD오디오 지원), 마이크
쿨링팬 : 후면 80mm
확장슬롯 : 7개
문의처 : 지엠코퍼레이션 (www.g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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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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