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인텔, 린필드 기반 데스크톱 및 서버용 프로세서 출시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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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9-08 15:23:37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은 새로운 데스크톱 및 서버용 프로세서 제품을 발표했다. 인텔이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1종, 코어 i7 프로세서 2종, 인텔 제온 프로세서 3400 시리즈 6종이다.

     

    ▲ 새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장점을 소개하는 인텔코리아 이희성 대표

     

    ‘린필드(Lynnfield)’라는 코드명으로 더 잘 알려진 새 프로세서는 인텔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에 기반한 제품이다. 종전 블룸필드(Bloomfield) 기반 코어 i7 프로세서 못지 않은 성능을 내면서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텔이 이번에 출시한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모두 세 가지다. 코어 i7 870과 860, 그리고 코어 i5 750이 그 주인공이다. 새로운 코어 i7 및 i5 제품군은 LGA(Land Grid Array) 1156 소켓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다.

     

    새로운 코어 i7 및 코어 i5 프로세서 제품군은 16레인 PCI 익스프레스 그래픽 포트와 2채널 메모리 컨트롤러를 CPU 안에 담았다. 종전 코어 2 제품군과 달리 칩셋을 거치지 않고 CPU가 바로 그래픽 카드와 메모리와 자료를 주고 받게 된 덕에 더욱 빠른 성능을 낸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인텔 P55 익스프레스 칩셋과 짝을 이룬다. 방대한 자료 처리량을 요구하는 메모리 및 그래픽 쪽의 신호를 칩셋이 처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CPU와 칩셋 사이의 연결 통로는 다이렉트 미디어 인터페이스(Direct Media Interface)로 간소화 됐다.

     

    종전 코어 i7 프로세서에 포함됐던 터보 부스트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인텔 익스클러시브 터보 부스트(exclusive Turbo Boost) 기술은 CPU 사용량에 따라 알아서 작동 속도를 최대한 끌어낸다. 2.66GHz 주파수로 작동하는 코어 i5 750 프로세서는 코어 하나만 쓸 경우 최대 3.2GHz까지 작동 속도를 끌어올린다. 코어 네 개를 모두 쓸 때도 기준 속도보다 높은 2.8GHz로 작동한다.

     

    코어 i7 프로세서 제품군 2종은 인텔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기술까지 적용, 가상적인 8코어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성능 향상을 꾀했다.

     

    린필드 기반 제온 프로세서도 대거 추가됐다. 새롭게 출시된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X3400 제품군 5종과 전력 효율을 높인 L3426 프로세서다. 이들 제품군은 소규모 기업과 교육기관 등을 노리는 엔트리급 서버 제품이다.

     

    서버 운영 시스템을 위한 오류 수정 코드 메모리 등 특화된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터보 부스트, 하이퍼-스레딩 등 데스크톱 프로세서에 적용된 기술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대표는 “새로운 인텔 코어 i7 및 코어 i5 프로세서는 메인스트림급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살 수 있는 적절한 가격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5년 전 제품보다 5배 빨라진 신제품이 출시된 지금이 바로 구형 PC를 바꿀 최적의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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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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