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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된 무선랜카드와 찰떡궁합! 디비코 티빅스 R-2230K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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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8-17 19:33:53

    군살·거품 쏙 뺀 멀티미디어기기


    영화티켓 한 장에 6천원이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요즘 서울 시내의 극장가에서 영화 한편 감상하기 위해 티켓을 살라치면 만원짜리 한창이 창구안으로 들어갔다가 티켓과 천원짜리 한 장이 잔돈으로 되돌아 온다.

     

    예전에는 2만원이면 둘이 영화보고, 서울극장 뒷골목의 맛있는 떡볶이며, 순대를 실컷 먹고도 남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이런 이유들로 요즘에는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멀티미디어플레이어 하나면 집에서 편안하게 앉거나 누워 좋아하는 영화를 실컷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 영화관을 출입하기란 쉽지 않다.

     

    디빅스플레이어를 한번쯤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디비코라는 업체를 모를리 없을 것이다. 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답게 매번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 늘 앞서가고 있다. 앞서가는 기술력 만큼이나 가격에 있어서도 경쟁업체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다분했다.

     

    △ 디비코 티빅스 R-2230K

     

    ‘디비코=비싸다’는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이번에 새로 내놓은 제품에 눈길이 간다. 2.5형 HDD을 장착할 수 있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티빅스 R-2230K. 무선랜어댑터를 옵션 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 무선랜어댑터는 티빅스 R-2230K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디비코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한 얼리어답터 사용자가 쓰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에 디비코에서는 얼마전부터 마니아층을 포함한 일반 소비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HDD가 없어도 11n 무선랜으로 무한 영화속 고고~

     


    티빅스 R-2230K는 부담 없는 가격에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부담은 줄이고, 초소형의 심플한 디자인에 720P 고해상도 UI에 HDMI 출력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한손으로 잡아도 될 정도의 최소형 사이즈에 알루미늄 재질의 블랙톤 베젤을 사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어디에 놓고 써도 손색이 없으며, 720P 고해상도로 보여주는 메뉴화면을 통해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동영상 및 사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HD급 고화질 동영상 재생, 백업한 DVD를 원본에 가까운 재생력을 보여주는 DVD쥬크박스, MP3플레이어, WMA,WMA, OGG, AAC등 최신 음악 포맷을 지원한다. 여기에 JPEG사진 슬라이드 쇼 기능을 지원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다양한 사진들도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감상할 수 있다.

     

    2.5형 HDD를 장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실제 판매시에는 HDD를 탑재하지 않았으며, 소비자가 2.5형 HDD를 장착할 경우 외장HDD로 활용도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외장하드디스크로 사용하다가 영화 감상시에는 디빅스플레이어로 변신한다.

     

    △ 깔금한 조작 버튼 구성

     

    제품 상단 측면부에 손쉽게 영화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조작버튼이 있다. 정지 및 재생, 녹화 등 다양한 버튼들이 디자인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깔끔하게 위치해 있어 버튼클릭 한번으로 좋아하는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다.

     

    △ 덩치는 작아도 HDMI 출력가지 지원

     

    출력단자는 HDMI 단자를 채용했다. MDIM 케이블을 R-2230K와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간편하게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설치법이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일반 가정에서 디빅스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주부인 점을 감안해 불편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배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티빅스 R-2230K는 컴포지트와 S-비디오 외부입력 기능을 지원해 비디오테이프, 캠코더 등에 보관된 아날로그 영상을 MPEG2 디지털 포맷으로 변환해 저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DVD플레이어나 셋톱박스로부터 비디오/오디오 입력까지 받아들일 수 있다.

     

    △ 쿨링 기능까지 갖춘 전용 받침대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해주는 받침대도 함께 담아냈다. 티빅스 R-2230K를 받침대에 꽂아 거실에 놓인 대형 TV옆에 놓아두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받침대에는 쿨링 팬도 내장되어 있어 티빅스 R-2230K 본체의 발열까지 식히는 역할도 한다.

     

    △ 리모컨을 포함한 푸짐한 제품 구성물

     

    ◇ HDD 없어도 무선랜 지원으로 영화 즐긴다 = 디비코 티빅스 R-2230K는 HDD를 탑재하지 않은 제품이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HDD에 영화를 담아 장착한 후 즐겨야 한다. 그러나 옵션제품으로 함께 나온 무선랜어댑터를 '디비코 티빅스 WLAN-6200C'를 이용하면 달라진다.

     

    △ 11n 대응 무선랜어댑터 '디비코 티빅스 WLAN-6200C

     

    WLAN-6200C를 R-2230K의 USB 포트에 연결해주면 PC의 공유폴더에 저장된 다양한 영화 및 음악, 사진들을 내장 HDD가 없는 상태에서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USB 무선랜어댑터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사실. 하지만 802.11n 규격을 준수하는 USB 방식 무선랜카드이기 때문에 R-2230K는 물론 다른 PC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무선랜어댑터를 연결하면 HDD 없이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자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것이 사실. 궁여지책으로 선택하는 것이 인터넷을 이용해 영화를 내려 받아 보는 방법을 선택한다.

     

    디비코에서 소비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티빅스 R-2230K와 무선랜어댑터는 거품을 쏙 뺀 제품이다. HDD를 장착하지 않아도 USB 무선랜어댑터를 이용하면 PC에 저장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디비코에서 나온 디빅스플레이어는 비싸다는 인식을 버려도 좋을 제품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비해 성능이나 멀티미디어 기능은 하이엔드 기능 못지않아 영화 마니아라면 관심을 가져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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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비코 티빅스 PVR R-223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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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칩셋  : RT1262 200Mhz 프로세서
    비디오 : 포맷(mpg, mpeg, avi, divx, vob, tp, trp, dat, iso, ifo)
                 코덱(AVI, MPEG1/2/4 (Xvid), IFO, ISO, VOB, DAT, TP)
                 해상도( 최대 1,920 x 1,080i)
    오디오 : MP3, WMA, AAC, Ogg, AC3, WAV, rpcm
                 DTS  다운믹싱, 패스 스루
    이미지 : JPG, JPEG
    비디오출력 : HDMI 1.1, 콤포지트
    자막지원파일 : smi, smil, sub, sub/idx, lrc, txt, srt, aqt, utf
    메모리 : 64MB
    크기 : 132 x 82 x 24mm
    가격 : 10만원 대
    문의처 : 디비코(www.dv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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