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2009 상반기 히트상품-HDD] 삼성전자 S1 미니


  • IT산업팀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06-09 18:18:55

     

    최고의 휴대성과 기능성, 디자인을 모두 갖춘 ‘완성작’

    삼성전자 S1 미니

     

     

    조민석  1.8형의 작은 크기로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겸비해
    구준환  콤팩트한 크기는 물론 디자인, 부가기능 등에서도 정말 완벽한 제품


    삼성전자의 외장 HDD 시장 데뷔작 S1 미니(Mini)는 형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S2 포터블(Portable)’과 함께 출시됐다. ‘삼성전자의 첫 외장 HDD’라는 점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시선은 2.5형 HDD 기반의 S2 포터블보다는 S1 미니에 더 집중됐다. 1.8형 HDD를 사용함으로써 2.5형 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등장해 휴대성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S1 미니는 1.8형 HDD를 채택한 만큼 그 크기가 신용카드 한 장 정도에 불과하다. 주머니에 넣었을 때 2.5형보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그 부담이 훨씬 적은 것.


    뿐만 아니라 요구 전압이 2.5형에 비해 훨씬 낮아 ‘전원부족으로 인한 인식 불량’현상도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S1 미니의 강점이다.


    ◇ 차별화된 디자인의 1.8형 외장 HDD = S1 미니가 최초의 1.8형 HDD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끈 이유는 역시 ‘삼성’이라는 브랜드 파워와 기존의 외장HDD와 확연히 차별화된 디자인, 최대 160GB라는 적지 않은 용량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삼성의 휴대폰은 기능적인 면은 물론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삼성의 휴대폰 디자인 노하우가 S1 미니에도 그대로 반영, 단순 외장 HDD가 아닌 ‘액세서리’로 꼽아도 충분할 만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S1 미니는 첫 인상부터 마치 최신 휴대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가졌다. 고광택 마감처리한 테두리와 패턴 무늬를 적용한 윗면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자아내고 있으며, 만졌을 때 가죽 소재 느낌이 나는 하단부 디자인은 지금껏 타 제품에서 찾기 힘든 S1 미니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또 기존의 1.8형 외장 HDD들이 100GB 이하의 용량을 제공하던 것에 비해 S1 미니는 최대 160GB까지 제공, 용량적인 면에서도 확실하게 차별성을 갖췄다.


    물론 전국에 걸쳐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삼성전자의 안정적인 A/S망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의 가치 또한 높였다.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S1 미니는 작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강력한 기능을 담았다. 실시간 또는 지정된 스케줄에 따른 데이터 자동백업, 나만의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encryption)해 저장하는 ‘시크릿존(SecretZone)’, 패스워드를 통해 데이터를 이중 보호하는 ‘세이프티키(SafetyKey)’등 차별화된 데이터 보안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것.


    데뷔작이지만, 삼성전자 S1 미니는 휴대용 외장 HDD로서 더할 나위 없는 완성도를 보였기에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히트상품 선정이라는 영광을 당당히 거머쥘 수 있었다.

     

     

     

    삼성전자 스토리지 사업부 이호성 상무

     

    삼성전자의 외장HDD 시장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S1 미니가 베타뉴스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이에 삼성전자 스토리지 사업부 이호성 상무를 만나 그 소감을 물었다.


    “삼성은 작년 말 S1미니와 S2 포터블 2종을 출시해 휴대형 외장HDD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국내는 물론 유럽, 러시아 등지에서 성공적인 판매실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S1 미니는 신용카드만한 크기에 최대 160GB의 저장용량을 실현했으며, 삼성전자의 디자인 강점을 살려 일반 IT 제품과는 차별화된 디자인 외장HDD를 표방한 제품입니다.”


    S1 미니의 성과와 그 특징을 설명하는 이호성 상무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그만큼 우수성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어떻게 S1 미니와 같은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이호성 상무는 먼저 삼성전자가 외장 HDD 시장에 진출하게 된 배경부터 설명했다.


    “미니 노트북 시장 성장과 맞물려 외장HDD 시장은 2013년까지 연간 두 자리 수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수익처를 발굴하고자 외장HDD 사업에 전격 진출하게 됐습니다.”


    그는 이어서 “외장HDD 출시 계획 단계부터 ‘디자인 외장하드’를 모토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디자인력을 인정받은 삼성 디자인 연구소를 통해, 소비자의 감성과 니즈를 충족시키는 디자인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으며, 그 결실이 바로 S1 미니입니다”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베타뉴스 회원들에게 “이번 베타뉴스 히트상품 선정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안정적 공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설 것이며, 제품에 대한 만족을 넘어 감동을 드릴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뜻과 더불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호성 상무는 “이번에 당사는 S1 미니와 S2 포터블 외에, 고용량 3.5형 ‘스토리 스테이션(STORY Station)’을 신규 출시했습니다.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S1 미니와 더불어 더욱 큰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라고 신제품 출시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