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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속, 국내 IT 산업 '해외 시장서 호평'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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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25 11:49:04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IT 산업이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휴대폰, 디스플레이, 온라인 게임 등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정상권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휴대폰 업체들은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의 외산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세계 2위, 3위로 뛰어오르는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 또한 53%로 전년대비 10%이상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1~2위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시장도 지난 2003년에 비해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성장동력이라 불리는 IT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며, "내년 중 경기가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이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반도체 및 휴대폰, 디스플레이, 온라인 게임 등의 품목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소프트웨어 시장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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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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