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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빠른' USB 3.0, 2010년 상반기 선보이나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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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22 12:41:23

    차세대 USB 인터페이스 'USB 3.0'을 채택한 플래시 메모리 및 멀티미디어 기기가 이르면 오는 2010년 상반기 등장할 전망이다.

     

    IT 외신 IT미디어 측에 따르면, USB-IF(Implementers Forum)은 도쿄에서 열린 자사의 컨퍼런스에서 USB 3.0 개발 상황을 설명함과 동시에, 이를 적용한 기기가 오는 2010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USB 3.0 인터페이스는 이론적으로 최대 5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가진 차세대 USB 규격으로서, USB 2.0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의 빠른 속도와 더불어 기존 USB 인터페이스와의 하위 호환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USB-IF 제프 라벤크래프트 회장은 "USB 3.0 인터페이스는 한층 개선된 전송속도와 향상된 전력 효율, 뛰어난 호환성을 고루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오는 2010년 USB 3.0 기술을 적용한 기기가 출시되면 시장에 대한 수요 및 관심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USB 3.0 인터페이스 개발 컨퍼런스와 더불어, 기기 시연에 참여한 업체는 NEC와 마이크로스프트,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13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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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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