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5-15 07:59:48
| 80플러스 인증이 대세, 마이크로닉스 익스트림 750 |
지난달 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이뤘던 환율이 최근 서서히 하락함과 동시에,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새롭게 PC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PC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성능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이 최상의 조합을 갖춰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서는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 또한 중요하게 여겨지는게 사실.
여기에, 파워서플라이가 정상적인 전원 공급을 하지 못할 경우, 시스템이 다운되는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뛰어난 안정성과 더불어 오랜 수명을 보장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있다.
마이크로닉스 익스트림 750 80플러스 브론즈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파워서플라이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지금, 고급형 케이스·파워서플라이로 잘 알려진 마이크로닉스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80플러스 브론즈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파워서플라이를 출시했다. 바로 ‘마이크로닉스 익스트림 750 80플러스 브론즈(이하 익스트림 750)’가 그 주인공이다.
| 크로스파이어 X는 물론 3-웨이 SLI 구성도 문제 없어 |
무광택 재질의 블랙 컬러를 채택
이번에 선보인 익스트림 750은 하이엔드 및 마니아들을 겨냥해 출시된 만큼,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구성과 더불어 안정적인 내부 구조를 갖춘점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외형은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여타 파워서플라이와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무광택 재질과 중후한 느낌의 블랙 컬러를 채택함으로써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750W급의 고용량과 더불어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80% 이상의 효율을 보인 제품에 부여되는 80플러스 브론즈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80플러스 브론즈 인증 제품은 이번 제품과 ‘에너맥스 프로82+’ 등으로, 스탠다드 인증 제품에 비해 극소수다.
4단계로 구분된 80플러스는 일단 효율이 80%에서 85% 미만일 경우 ‘스탠다드’, 85%에서 87%까지의 수치가 측정되면 ‘브론즈’, 88%에서 90% 미만일 경우에는 80플러스의 최고 등급인 ‘골드’를 부여받게 된다.
시원한 색상의 블루 LED 140mm 쿨링팬으로 인테리어 효과 만점!
익스트림 750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고급형 파워서플라이에 비해 차별화를 두고 있는 것이 바로 140mm 대형 쿨링팬이다.
특히, 일부 하이엔드 사용자들이 시스템 구축시 튜닝용 하드웨어를 선호한다는 것을 고려해, 쿨링팬이 동작하게 되면 시원한 색상의 블루 LED가 인테리어 효과를 더해줌으로써 PC를 화려하게 꾸미는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PC 전원을 차단하게 되면 쿨링팬도 동작을 멈추는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와 달리, 익스트림 750은 일정시간 이상 잔류전원을 이용해 쿨링팬을 동작시켜 시스템 내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발열 배출에 최적화된 벌집 모양의 통풍구
후면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프리볼트 방식의 전원 입력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통풍구의 경우 발열 배출에 최적화된 벌집 모양의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140mm 쿨링팬에서 흡입된 공기를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급형 파워서플라이에 채택되는 모듈러 커넥터
24핀 메인전원과 ATX 12V CPU 보조전원 등은 기본 구성
익스트림 750은 최근 고급형 파워서플라이에서 많이 채택되고 있는 모듈러 방식의 케이블을 채택하고 있으며, 메인보드 전원 입력에 필요한 24핀 전원과 ATX 12V CPU 보조전원은 기본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메인보드 전원 케이블을 제외하고 나머지 케이블을 시스템 사양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선정리에 따른 편의성과 더불어 하드웨어의 냉각 성능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케이블을 제공
익스트림 750의 케이블 구성 또한 다양하다. 기본적인 IDE 케이블과 더불어 최근 대부분의 하드디스크 및 ODD에서 채택하고 있는 S-ATA 케이블을 각각 6개씩 제공하기 때문에, 다수의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데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다.
뿐만 아니라, ATI 크로스파이어X, 엔비디아 3-웨이(WAY) SLI와 같은 다중 그래픽카드 기술은 물론, GTX 295 및 HD 4870 X2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8핀 VGA 보조전원 케이블을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하이엔드 및 마니아급 시스템 구축에도 용이하다.
| 안정성에 초점을 둔 내부 구성이 돋보여 |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내부 발열을 신속하게 해결
소비자들이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 바로 내부 구성이다. 그만큼 파워서플라이가 아무리 고가라고 할지라도, 내부 구성이 부실하거나 좋은 부품을 쓰지 못하면 고성능 시스템에서는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기 때문.
익스트림 750의 내부를 살펴보면 고급형 파워서플라이 답게 3개의 고급 알루미늄 방열판을 베이스로 발열 해결을 위한 쿨링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전체적으로 내부 부품의 배치가 상당히 깔끔하게 구성돼 보다 안정감있고 탄탄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액티브 PFC 회로를 탑재해 일반 파워서플라이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전력효율을 더욱 극대화했으며, 최대 유효전력을 얻을 수 있어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 하드웨어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시스템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보호회로를 탑재했다
익스트림 750의 AC 전원 입력단 내부에는 접지회로와 더불어 전기적인 노이즈를 최소화 하기 위한 EMI 필터, 그리고 퓨즈회로가 적용돼 있다.
또한, 시스템 사용도중 발생할 수 있는 과부하 및 과열, 쇼트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과전압 및 과전류, 과전력, 단락 보호 기능 등의 보호회로가 탑재돼, 파워서플라이의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밖에 안정적인 성능의 정류 트랜스를 갖춰, 입력부의 전류를 과부하 또는 과전류 없이 안정적으로 출력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400V 390uf의 고용량 콘덴서로 안정성을 높였다
고급형 파워서플라이는 전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회로와 더불어, 고용량 콘덴서 또한 좋은 부품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익스트림 750은 정격 750W의 보다 안정적인 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400V 390㎌ 규격의 고용량 콘덴서를 사용했으며, 이를 통해 일반 파워서플라이와는 차별화된 최상의 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 최상의 안정성과 성능 등을 고루 갖춘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 날로 발전을 거듭해가고 있는 시스템 환경과 더불어, 파워서플라이가 고용량 및 고효율을 추구하면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기준이 예전과는 달리 크게 달라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하이엔드 사용자를 위한 시스템 구성에 있어, 80플러스 인증이 적용된 파워서플라이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품이라고 여러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파워서플라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80플러스 인증’이라는 말처럼 80% 이상의 고효율 파워서플라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닉스가 선보인 익스트림 750은 최상의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려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20만원대라는 가격대가 무척 부담스럽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사실 80플러스 인증이 적용된 제품은 일반 사용자 보다는 고사양 시스템에 최적화된 파워서플라이라고 할 수 있다.
차후 경기가 안정되고 코어 i7 프로세서 기반으로 한 시스템들이 지금과는 달리 보다 현실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면, 마이크로닉스 익스트림 750 80플러스 브론즈와 같은 고효율 파워서플라이는 충분한 구매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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