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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광디스크, 장당 500GB로 용량 ‘껑충’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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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4-29 11:43:12

    그동안 HDD나 다른 저장 장치에 비해 용량 발전이 더뎠던 광미디어 업계에 기대주가 등장했다.

     

    해외 외신에 따르면 제너럴일렉트릭(이하 GE)의 연구팀이 현지시간으로 27일, 광학디스크 한 장에 500GB 용량을 담을 수 있는 ‘마이크로 홀로그래픽 디스크’의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CD나 DVD, 블루레이 디스크들이 평면 레이어에 데이터를 기록한 것과 달리, 마이크로 홀로그래픽 디스크는 매체 내부 공간에 3차원적으로 데이터를 기록해 같은 크기에서 500GB라는 대용량을 구현할 수 있었다는 것.

     

    특히 기록 방식은 다르지만, 읽고 쓰는 메커니즘 자체는 기존 광학 디스크와 유사해 기존 광미디어 플레이이어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GE 연구팀은 덧붙였다.

     

    또 현재 500GB까지 구현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면 광디스크 장당 1,000GB 용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GE의 홀로그래픽 스토리지 프로그램 팀장 브라이언 로렌스(Brian Lawrence)는 “이번 마이크로 홀로그래픽 디스크는 소비자들을 위한 차세대 홀로그래픽 스토리지 기술의 큰 성과 중 하나”라며 “이는 마이크로 홀로그래픽 디스크 기술이 기존 광학 매체들과 쉽게 호환이 가능해 생산 및 공급이 유리함은 물론 비용 효율적인 면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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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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