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09 18:00:37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하이엔드급 메모리 |
지난해 CPU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가격대비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AMD 페넘2 AM3 프로세서 등에서 DDR3 메모리는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DDR3 메모리는 기존 DDR2 메모리에 비해 빠른 작동속도를 보여주면서도, 전력 소비가 비교적 낮아 높은 성능의 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동일한 용량과 동작속도를 가진 DDR3 메모리를 장착했다고 하더라도, 방열판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의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날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해 오버클럭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다.
패트리어트 DDR3 PC3-10666 LLK 바이퍼 3GB 킷
티뮤커뮤니케이션즈에서 새롭게 선보인 ‘패트리어트 DDR3 PC3-10666 LLK 바이퍼 3GB 킷(이하 패트리어트 바이퍼)’은 마니아와 하이엔드층 사용자를 고려한 고급형 메모리로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필요로 하는 트리플 채널 메모리 지원은 물론 높은 동작 속도를 보장하는 제품이다.
푸른색 방열판 디자인에 뛰어난 퍼포먼스를 더해 |
푸른색 방열판을 채택해 열 전도율을 한층 개선했다
이번에 출시한 패트리어트 바이퍼는 열 전도율이 우수한 알루미늄 재질의 푸른색 방열판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발열 해결은 물론 시원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여기에,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트리플 채널 메모리 답게, 3개의 DDR3 1,333MHz의 빠른 동작 속도를 구현했다. 특히,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내부에 메모리 컨트롤러가 내장된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병목 현상 또한 최소화 할 수 있다.
인텔 X58 메인보드에 장착된 패트리어트 바이퍼
패트리어트 바이퍼는 기존 DDR2 메모리와 동일한 240핀 DIMM 소켓 규격을 가지고 있지만 홈의 위치가 서로 틀리기 때문에, 반드시 DDR3 혹은 DDR2 및 DDR3가 동시에 지원되는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DDR3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 칩셋은 인텔 제품의 경우 X58과 일부 P45, X38 등에서 지원 가능하며, AMD 제품군은 790GX, 790FX 등이 대표적이다.
7-7-7-20의 램타이밍을 갖추고 있다
CPU-Z를 통해 알아본 패트리어트 바이퍼 메모리의 상세 정보
마이크로-ATX 타입의 인텔 X58 칩셋을 갖춘 ‘아수스 램피지2 진(RAMPAGE2 GENE)' 메인보드의 CMOS 및 CPU-Z 프로그램를 통해 램타이밍을 확인해 본 결과 7-7-7-20로 동작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아무런 옵션을 조절하지 않은 기본값으로서, 메모리 타이밍 옵션을 ‘수동(Manual)’으로 설정하게 되면 자신이 원하는 램타이밍 값을 조절할 수 있다. 참고로 램피지2 진 메인보드에 자체 내장된 오버클럭 옵션을 ‘익스트림 O.C’로 설정하면 6-7-7-18까지도 램타이밍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오버클럭 설정시 발생할 수 있는 메모리 손상에 대비하기 위한 XMP(Extreme Memory Profile) 규격을 지원한다. 자동 오버클럭 설정 방식이라고 불리는 XMP 메모리 규격은 제조사가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동작 속도를 미리 기억해 놓음으로써, 한 순간의 실수로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는 현상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 오버클럭을 위해 CMOS 상에서 일일이 램타이밍을 설정해줄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에, 마니아와 하이엔드급 사용자는 물론 초보자들도 손쉽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오버클럭 사용자를 위한 차세대 DDR3 메모리, 패트리어트 바이퍼 = 지금 이 순간에도 대부분의 마니아와 하이엔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자신의 PC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높은 퍼포먼스의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제조사와 주차, 수율 등을 꼼꼼히 따져 구매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드웨어 및 오버클럭 설정 등에 문외한 초보자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은 존재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패트리어트 바이퍼는 메인보드 장착후, 별도의 CMOS 진입을 통해 일일이 클럭을 설정할 필요가 없이 자신이 원하는 최대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이른바 ‘오버클럭용 메모리’다.
여기에, 패트리어트의 차별화된 푸른색 메모리 방열판은 오버클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시원한 색상을 채택했다는 점만으로도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차세대 DDR3 메모리로 부족함이 없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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