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01 08:21:34
잘만이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쿨링 솔루션 |
발열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해결해야 될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다. 발열로 인해 컴퓨터가 다운되거나 사용 도중 전원이 차단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발열을 발생시키는 부품은 다름아닌 컴퓨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프로세서. 습기가 많은 PC방이나 사무실, 오버클럭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이라면 프로세서와 함께 포함된 기본 쿨러로는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에, 그래픽카드 또한 3D 그래픽 환경이 눈부실 정도로 발전하면서 기존 제품의 동작 클럭을 높인 ‘O.C(오버클럭)’ 모델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같은 제품들은 클럭 상승으로 인해 온도가 기본 클럭 대비 평균 10% 이상 상승하기 때문에,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의 쿨링 솔루션 선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잘만 VF2000 LED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쿨링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잘만테크가 기존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방식의 쿨러를 내놨다. 한 개의 쿨러로 프로세서 또는 그래픽카드에 연결할 수 있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쿨러, ‘잘만 VF-2000 LED’가 그 주인공이다.
크롬 도금으로 고급스러움과 뛰어난 냉각 성능을 더해 |
은빛의 크롬 도금으로 이루어진 고급스러운 외형
VF2000 LED는 두께 0.3mm의 얇은 알루미늄 핀과 히트파이프로 조합된 방열판, 92mm 저소음 LED 쿨링팬 등을 갖춘점이 특징이며, 잘만의 독자기술인 ‘VFP(Variable Fin Profile)’를 적용함으로써 효과적인 발열 해결은 물론 뛰어난 냉각 성능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여주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기존 구리 재질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산화 현상을 해결?위해 크롬 도금으로 처리돼 있으며, 이를 통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유감없이 보여줌과 동시에 튜닝 PC를 구성하려는 마니아들에게도 알맞다.
2볼 베어링 방식의 블루 LED 92mm 쿨링팬
신속한 발열 해결을 위한 4개의 히트파이프
VF2000 LED는 방열핀과 맞물려 있는 4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 전달된 열을 제품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92mm 쿨링팬으로 냉각시키는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2볼 베어링 방식의 쿨링팬은 긴 수명은 물론 저소음 동작을 보장한다.
특히, 동작시에는 시원한 색상의 블루 LED를 갖추고 있어 2차적인 튜닝효과까지 더해주며, 쿨러와 함께 제공되는 팬 메이트를 사용하면 PC 환경에 따라 쿨링팬의 회전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온도나 소음에 따른 문제점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거울과 같은 깔끔한 래핑면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쿨러의 품질을 평가하는데 있어 베이스 래핑면의 상태는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임은 틀림없다.
GPU 및 프로세서 코어와 직접 맞닿는 VF2000 LED의 베이스 래핑면은 거울과 같이 완벽한 처리로 만족감을 더해주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른 열전달을 도와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쿨러의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메모리의 발열 해결을 위한 방열판은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rpm을 가변으로 조절할 수 있는 팬 메이트
하이브리드 쿨링 솔루션 제품답게 VF2000 LED는 사용자들이 쿨러를 보다 손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악세서리를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GPU 코어와 더불어 그래픽카드 발열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메모리의 냉각 성능을 한층 더 개선시키기 위해, 메모리 방열판을 기본으로 제공함으로써 GPU는 물론 메모리의 발열까지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앞서 설명했다시피 사용 환경에 따라 가변적으로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팬 메이트가 기본으로 포함돼 있으며, 쿨러 장착을 위한 고정 나사와 3개의 서멀구리스 등도 함께 제공된다.
신개념 쿨링 솔루션, 과연 그 성능은? |
지포스 9600GT에 장착된 VF2000 LED
그래픽카드 장착시 3개의 슬롯을 필요로 한다
VF2000 LED는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는 물론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며, 신형 및 구형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제품이 지원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제품임에 틀림없다.
기존에 출시된 VF1000, Z머신과는 달리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쿨링 솔루션이기 때문에, 쿨러의 높이는 다소 높은편. 따라서 VF2000 LED를 그래픽카드에 정상적으로 장착하기 위해서는 3개의 슬롯이 필요하다.
AMD 페넘2 프로세서 기반 메인보드에도 장착 가능
메인보드의 시스템 팬 커넥터에 연결해야 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텐션 클립 및 백 패널로 LGA 478, 775를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인텔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AMD 페넘 / 셈프론 / 애슬론 프로세서 기반의 754, 939, AM2, AM2+ 소켓 또한 장착 가능하다.
잘만 VF2000 LED를 그래픽카드에 장착할 경우, 2핀 커넥터를 사용하는 여타 쿨러와는 달리 3핀 커넥터를 기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메인보드에 위치하고 있는 시스템 팬 커넥터에 연결해야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AC20 쿨러로 비교해 본 그래픽카드 온도 테스트
AMD 정품 쿨러로 비교해 본 프로세서 온도 테스트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쿨링 솔루션 잘만 VF2000 LED의 전체적인 쿨링 성능은 어떨까? 그래픽카드와 프로세서를 통한 온도 테스트 벤치마킹을 간단하게 진행해 보기로 하자.
테스트 시스템은 AMD 페넘2 X3 720 프로세서와 기가바이트 GA-MA78GM-US2H 메인보드, 아틱 AC20 쿨러가 장착된 라데온 HD4830 오버클럭 모델로 구성했으며,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스마트 팬(Smart Fan) 컨트롤 기능은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하고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그래픽카드 항목에서는 VF2000이 AC20 쿨러를 멀찌감치 떨어뜨릴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시에는 3~5도의 차이를 보였으며, 풀로드시는 10도 이상의 온도 차이를 나타내주며 ‘역시 잘만’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반면, 프로세서 온도는 그래픽카드의 온도차와는 달리 약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시에는 같은 온도를 지속했지만, 풀로드시에는 시간이 갈수록 40도를 넘지 않는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했다.
◇ 잘만의 새로운 도전, 하이브리드 쿨링 솔루션은 이제부터! =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오버클럭 그래픽카드나 고사양의 시스템을 살펴보면 잘만 쿨러가 기본으로 채택되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잘만 특유의 디자인과 더불어 훌륭한 퍼포먼스를 입증하는 결과하고 할 수 있으며, 쿨러 시장에서의 수많은 소비자들의 인지도 및 신뢰성 또한 절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하이브리드 쿨링 솔루션 잘만 VF2000 LED는 한층 개선된 쿨링 시스템을 구축해보려는 오버클럭 마니아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저소음 시스템 사용자 또한 잘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이어나갈 제품임에 틀림없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좋은 보석이라고 할지라도 장인의 손을 거쳐 가공되지 않고는 절대 찬란한 빛을 나타낼 수 없다’라는 말처럼 제품의 성능, 고급형 브랜드의 가치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잘만 VF2000 LED는 쿨링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하이브리드 쿨링 솔루션이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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