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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계의 똑똑한 여우가 등장했다! GMC I-40 폭스 미니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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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3-25 19:51:49

    똑똑한 미니 케이스 GMC I-40 폭스

    크고, 투박한 데스크톱 대신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이동성까지 갖춘 고성능 노트북으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책상 밑이 마치 제 자리인 양 벗어날 줄 모르던 데스크톱PC가 언제부턴가 책상위는 물론 거실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른바 홈시어터PC라 불리는 제품이 바로 이들이다.

     

    홈시어터PC는 일반 데스크톱에 비해 세련된 디자인과 필요한 메뉴로 이루어져 거실을 차지하고 들었다. 이런 HTPC의 문제점은 다름아닌 가격.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 비용을 줄이려는 사용자에게 고가의 홈시어터PC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고가의 홈시어터PC 대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눈을 돌린 것이 바로 미니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영화나 게임을 즐기기 위한 기본적인 성능을 갖춘 홈시어터PC를 꾸미기에는 부담없는 미니 케이스가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최근에 나오는 미니 케이스는 무난한 성능의 PC는 물론 고사양 데스크톱 못지 않은 성능을 담아내는데에도 부족함 없는 제품들이 많다.

     

    GMC에서 출시한 'I-40 폭스' 역시 2개의 5.25형 베이 장착부는 물론 3.5형 베이 7개, USB 2.0 포트 2개 등 고사양 시스템을 담아내기에 부족함없는 사양을 지녔다.

     

     

     

     

    성능, 디자인, 가격 일석삼조!


    5.25형 드라이브 베이는 슬라이딩 방식을 지원

     

    GMC에서 내놓은 미니케이스 I-40 폭스는 일반적인 미니케이스가 갖고 있는 단점들을 극복한 제품이다. 미니케이스지만 일반적인 ATX 못지 않은 성능을 담아내기에 충분하며, 폭넓은 확장성을 갖춰 여느 고급형 케이스 못지 않다.

     

    전면 상단부에는 ODD 베이부가 위치해 있다. 기본적인 제품의 경우 슬라이딩 방식으로 제공되지만 이 제품은 트레이 부분에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의 드라이브를 채택할 경우 쓰는데 지장이 없도록 했다.

     

    3.5형 베이 1개와 I/O 포트는 사용하기 쉽도록 중앙에 배치했다

     

    미들케이스로 PC를 꾸미고자 할 때는 책상 밑에 두고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홈시어터 또는 미니 PC의 경우 책상 또는 서랍장 위에 놓고 쓰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쓰임새가 많지 않지만 3.5형 베이 1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두는 것은 장착형 카드리더기를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스피커 및 마이크 단자와 USB 메모리, MP3 플레이어 등을 연결하기 위한 USB 2.0 포트가 중앙부에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왼쪽 측면부에는 파워 LED와 하드디스크 동작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HDD LED가 배치돼 있다.

     

    폭넓은 내부공간으로 부족함을 느끼지 못해

     

    GMC I-40 폭스의 내부 구조는 미니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넓은 공간을 보여준다. mATX는 물론 ATX 타입의 메인보드를 중심으로 고사양 시스템을 꾸미기에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하드디스크 및 ODD 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상단에는 2개의 5.25형 베이가 위치해 있으며, 하단부에는 7개의 3.5형 베이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후면부에 장착된 80mm 쿨링팬

     

    후면부에는 케이스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8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돼 있으며, 사용자 취향에 따라 92mm 쿨링팬으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이밖에, 전면부 또한 별도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두었으며, 120mm, 92mm, 80mm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 똑똑한 당신을 위한 똑똑한 미니케이스 GMC I-40 폭스 = 가격부담 없이 고사양 시스템을 꾸미는 사람이라면 마우스나 키보드는 물론 케이스까지 기분에 따라 자주 바꿔서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 일회용처럼 케이스를 바꿔 쓴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케이스는 한번 결정하면 적어도 1년 이상은 바꾸지 않는 부품 중 하나다. 때문에 고를 때 오래 두고봐도 질리지 않는 무난한 제품과 호환성, 확장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GMC에서 내놓은 미니 케이스 I-40 폭스는 미들케이스급에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만하다.

     

    2개의 5.25형 베이와 미들케이스급 못지 않은 7개의 3.5형 베이를 갖추고 있음은 물론 4개의 확장슬롯부까지 갖춰 호환성 및, 확장성까지 갖췄다.

     

    인터넷 서핑 및 게임을 위한 무난한 성능의 홈시어터PC로도 손색없는 GMC I-40 폭스에 고사양 시스템을 담아내도 부족함 없는 사양을 지녔다. 보기 좋은 홈시어터PC를 찾는 사람이라면 세련된 디자인에 고사양 시스템까지 담아낼 수 있는 GMC I-40 폭스 미니 케이스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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