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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이드] '빈틈 없는' 동영상 재생, 16:9 와이드 모니터가 대안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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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3-24 19:13:36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컴퓨팅 환경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고화질 영화나 애니메이션, 3D게임 등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안방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산업이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거듭해 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다름아닌 와이드 모니터의 등장이다. 와이드 모니터는 단순히 화면을 넓게 쓸수 있는 기능은 물론, HD 기반의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있어서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시중에 출시돼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16:9 방식이 아닌 16:10 화면비율을 사용한다. ‘숫자 한끗이 무슨 차이점을 보이겠느냐’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16:10 화면비율을 사용한 모니터로 동영상을 재생하게 되면 그에 따른 차이점은 확실하게 드러나게 된다.

     

    예를 들어 HDTV를 시청한다고 가정했을때, 16:9 화면비를 제공하는 와이드 모니터의 경우 화면을 가득 채우고도 정상적인 시청이 가능한 반면, 16:10 방식의 22형 또는 24형 모니터는 화면 비율의 차이로 오버스캔(왜곡)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수많은 사용자들은 모니터들도 HDTV와 동일한 화면비율의 제품이 선보이기를 손꼽아 기다려왔고, 제조사들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6:9 와이드 모니터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다.

     

    ◇ 16:9 와이드 화면에 HDTV 수신 기능을 더한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2333GW 

     

     

    삼성전자의 16:9 리얼 와이드 모니터 ‘싱크마스터 2333HD’는 1,920x1,080 해상도 기반의 16:9 화면비율과 더불어, HDTV 수신 기능을 제공하는 23형 올인원 제품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보르도 디자인은 블랙 컬러의 스타일리쉬한 외형과 더불어 전형적인 곡선미를 최대한 살려, 보는 이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16:9 화면비율을 지원해 고화질 기반의 영화나 애니메이션 재생시에 발생하는 왜곡현상, 이른바 ‘오버스캔’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원본 그대로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인원급 제품답게 입출력 인터페이스도 충실하다. D-SUB와 DVI는 물론, 엑스박스 360과 플레이 스테이션 3 등에서 채택되는 컴포넌트, HDMI를 지원해 멀티미디어 기기 연결에 있어서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 벤큐의 차별화된 이미지 보정 기술 ‘센스아이’를 적용한 ‘E2200HD’ 

     

     

    벤큐는 기존 16:10 화면 비율을 보여주는 22형 제품들의 고정 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16:9의 화면비율과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는 21.5형 풀HD 모니터 벤큐 E2200HD를 최근 출시했다.

     

    E2200HD는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과 더불어 블랙 및 그레이의 투톤 컬러를 사용했으며, 제품 모서리 또한 딱딱한 느낌을 보여주는 여타 모니터와 달리 부드러운 곡면으로 마무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려냈다.

     

    특히, 벤큐의 차별화된 모션 가속 기술인 ‘AMA’와 이미지 보정 기술인 ‘센스 아이’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기반의 멀티미디어 컨텐츠 재생시 더욱 깨끗하고 섬세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아날로그 사운드 입력단자와 DVI, D-SUB 출력단자가 위치해 있으며, 시중에 출시돼 있는 일반 모니터에서 보기 힘든 HDMI 1.3 버전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어 16:9 영상을 지원하는 콘솔 게임기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에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 대기업 못지 않은 디자인과 뛰어난 화질, 알파스캔 P241DHS

     

     

    대기업 브랜드의 16:9 와이드 모니터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알파스캔은 뛰어난 화질과 더불어 4가지 포인트 컬러를 적용한 24형 와이드 모니터 P241DHS를 선보였다.

     

    버건디 와인과 라이트 로즈, 에머랄드, 아쿠아 마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이번 제품은 일반 HD급 보다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는 풀HD 기술을 기반으로, 16:9 화면비율을 갖추고 있어 고화질 동영상 재생시 발생하는 오버스캔 현상을 최소화했다.

     

    또한, 30,000:1의 동적명암비는 암부표현을 최대한 살려줌과 동시에 현실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하며, 2ms의 응답속도는 빠른 화면 전환을 요구하는 스포츠 영상이나 FPS 게임 등을 즐기는 데 있어서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이밖에 기본적인 모니터 출력 단자와 더불어 대부분의 최신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채택하고 있는 HDMI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정격 출력 3W를 보여주는 2개의 내장 스피커를 장착해 별도의 스피커 설치가 필요없다.

     

     

    ◇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휴대형 16:9 LCD 모니터, BTC 231MS 

     

     

    BTC 231MS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LCD 모니터’라는 컨셉으로 출시된 23형 와이드 모니터로서, 메인 뿐만 아니라 서브 모니터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20,000:1의 동적명암비를 지원해 여타 모니터에 비해 손색없는 화질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으며, 상하좌우 160도의 시야각, 2ms의 응답속도를 갖춰 다양한 영상과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입력 소스간의 전환을 버튼 한번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 했으며, 터치 패널 형태로 이루어진 버튼부의 조작감 또한 우수하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뛰어난 성능 외에도 DVI, HDMI, 컴포넌트 등의 입출력 인터페이스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콘솔 게임기 등을 연결 하기에도 충분하며, 측면에는 MP3 플레이어와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USB 포트를 배치시켜 확장성을 더욱 높였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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