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24 11:26:01
세계 최고의 해커들이 최신 스마트폰을 상대로 불법 복제 및 별도의 조작이 가능한지를 테스트 하는 실험에 참가했으나, 여러차례 시도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에 따르면, 네트워크 전문기업 3COM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최신 스마트폰의 보안체제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이른바 해킹 실험 대회를 4일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 대회에 테스트 모델로 정해진 스마트폰은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는 애플의 '아이폰(iPhone)'과 구글폰, 블랙베리, 심비안, MS 모바일 등이며, 해커들이 스마트폰의 OS 방화벽을 뚫고 자료를 복제하는 해킹 시도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일반 PC에 비해 보안에 강한 이유는 장비 자체에 적용되는 운영 체제들이 새로운 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부분의 해커들이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보안 상식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결정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폰과는 별도로 진행된 인터넷 브라우저 보안 테스트에서는 시작 직후부터 방화벽이 헛점을 드러냈으며,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는 해킹 작업이 완료 되기까지 10초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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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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