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23 10:40:25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7' 출시에 맞춰 공개되는 '다이렉트X(DirectX) 11' 지원 그래픽카드가 오는 4분기에 선보일 전망이다.
IT 외신 펏질라에 따르면, 일부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은 AMD와 엔비디아가 윈도우 7에 채택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래픽 API 다이렉트X 11 지원 그래픽카드를 오는 4분기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렉트X 11은 기존에 선보인 다이렉트X 10과 마찬가지로 윈도우 비스타와 향후 출시될 운영체제를 지원하게 되며, GPU를 단순한 3D 그래픽 이상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컴퓨팅 쉐이더 기술이 접목되는 점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테셀레이션 기능은 고화질 렌더링된 이미지를 가까이에서 볼 경우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해주는 기술이며, 멀티 스레디드 리소스 핸들링은 사용자가 멀티코어 CPU 기반의 PC를 사용했을 때 게임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윈도우7 출시에 맞춰 선보이게 될 예정인 다이렉트X 11이 큰 성과를 거둘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단계"라며, "다이렉트 X 11을 지원하는 게임이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MD는 40nm 공정을 기반으로 다이렉트X 11에 대응하기 위한 하이엔드 칩셋인 'RV870'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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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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