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창립 20주년 맞은 컴퓨마트 윤창효 대표 '용산전자 상가 역사의 산증인'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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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3-20 22:44:59

    에너맥스 파워로 유명한 컴퓨마트가 3월 15일로 20주년을 맞았다. 컴퓨마트를 20년 간 이끌어 온 윤창효 대표는 그야말로 용산 전자 상가의 산 증인이나 마찬가지다.

     

    1989년 용산 전자상가 초창기부터 20년 간 컴퓨터 업계의 부침을 보아 오면서 그 또한 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획기적인 제품을 출시해 큰 돈을 벌기도 했으나 갑자기 찾아 온 IMF 때에는 말 그대로 쫄딱 망하기도 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재기에 성공하고 현재까지 컴퓨마트를 안정감 있게 이끌어 오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컴퓨터 업계에서 20년을 버텨 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전국민이 아는 컴퓨터 회사들도 여럿 망하거나 거의 망한 수준까지 가 있는 것을 여러번 보았을 것이다. 무한경쟁의 치열한 전쟁터인 컴퓨터 업계에서 20년을 생존한다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희귀한 일이다.

     

    수 많은 업체들이 생겨나고 위세를 뽐내지만 5년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을 수도 없이 보아 왔다. 최근 터진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용산은 또 한번 혹독한 시기를 겪고 있다. 경제 위기의 초반이라 할 수 있는 작년에도 여러 업체가 문을 닫았다. 앞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 되면 지금 보다 훨씬 많은 업체들이 도산을 하거나 사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20년을 한결같이 용산과 우리나라 IT업계를 지켜 봐 온 윤창효 대표로부터 20주년을 맞는 소회와 용산의 역사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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