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 이하 MS)가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다양한 편의기능과 검색속도, 보안기능이 강화된 자사의 차세대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어 8(이하 IE8)’ 정식 버젼 발표회를 가졌다.

 

IE8은 기존 버전인 IE7에 비해 향상된 CPU와 메모리 관리 기술과 새로운 자바 스크립트 엔진 등을 적용해, 평균 검색시간을 15% 가량 단축 시킨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엑셀러레이터(바로 연결)’과 ‘웹 슬라이스(웹 조각)’, ‘비주얼 검색’ 등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들은 검색단계를 대폭 줄임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까지의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 중에서도 엑설러레이터는 현재 웹 페이지 상에서 단어나 문구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사전검색과 위치정보, 사진, 블로그 등으로 연결시키는 기능으로, 여러단계를 거쳐야 가능했던 정보 검색 단계를 단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웹 슬라이스는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특정 사이트를 익스플로어 상단에 등록할 수 있어, 매번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IE8의 호환성 확보를 위해 금융 기관, 주요 포털 등과 긴밀히 협력해 인터넷 뱅킹은 물론 공공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프라이빗, 스마트스크린, 클릭 재킹 등의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MS 컨슈머 온라인 사업부 정근욱 이사는 “IE8을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발자들 또한 웹 표준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MS IE8 한글버젼은 자사의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rea/ie8)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IE8에 대해 설명하는 MS코리아 지사장 김 제임스 우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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