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www.apple.com)이 자사의 '아이팟 셔플(Shuffle)'에 보이스오버(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전세계에 동시 출시했다.

 

그레이와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 신형 아이팟 셔플은 기존에 출시된 아이팟 셔플에 비해 크기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최대 저장용량을 4GB 까지 확장함으로써 MP3 파일을 약 1,000여곡 이상 저장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제품에 채택된 보이스오버를 사용할 경우, 음악 재생 도중 일시적으로 볼륨을 최소화해 재생목록이나 기타 주요 기능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스테인레스 재질의 클립 부착으로 셔츠나 가방에 간단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10시간 이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애플 신형 아이팟 셔플은 12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신형 아이팟 셔플에 채택된 보이스오버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비롯해 14개 언어가 지원되며,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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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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