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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노트북 판매량, '실속형 제품이 대세'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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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3-04 07:55:34

     

    컴퓨존(대표 노인호, www.compuzone.co.kr)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노트북 판매량에 의하면, 100만원 미만의 실속형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황으로 인한 최근 경제심리를 반영한 것으로서, 연일 치솟고 있는 환율로 인해 100만원 이상의 고급형 노트북들이 소비자에게 큰 빛을 발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 넷북, 국산 보다는 외산 제품이 더 많이 팔려 = 저렴한 가격대와 이동성에 중점을 둔 넷북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노트북 시장을 서서히 잠식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산 제품들은 외산 넷북에 비해 차별화된 사후 지원과 더불어 국내 사용자에 맞는 키보드 등을 채택하고도, 턱없이 높은 가격대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컴퓨존 기획관리부 손정현 팀장은 "최근 졸업 입학 시즌과 더불어 노트북을 세컨드 PC로 활용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성등의 작업과 오랜 사용시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실속형 제품들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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