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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피해건수, 지난해에 비해 36% 증가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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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3-02 14:44:31

    최근 인터넷 쇼핑몰로 인한 전자상거래 피해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전자거래 분쟁조정 민원건수는 2007년에 비해 36%나 증가한 2,700여건에 이른다고 전했다.

     

    특히, 계약취소와 관련된 반품 사례가 전체 민원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53.3%로 나타났으며, 택배 배송이나 서비스 불이행, 무분별한 계약변경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피해액이 10만원 이하의 누적건수는 2,049건으로 전체의 56.4%를 차지했으며, 거래 형태별로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75.1%로서 인터넷 카페와 동호회 등의 개인간의 거래 분쟁도 지난해에 비해 높았다고 밝혔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로 인한 피해사례가 날이 갈수록 극심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라며,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한 시스템 구축은 물론, 분쟁 해결을 위한 가이드 배포 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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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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