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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테크] VM웨어로 두개의 OS를 파티션 하나에 담았다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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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26 17:11:54

    최근 하드웨어들이 고사양 추세로 접어들면서, 한 대의 시스템에서 윈도우 XP와 비스타, 윈도우 7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하나의 하드디스크에서 다수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윈도우 내부 설정을 통해, 파티션을 2개 이상으로 나누고 포맷을 진행해야 OS를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작업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많이 소요될뿐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데이터를 백업 또는 삭제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컴퓨터를 처음 켰을때 나타나는 윈도우 선택화면에 부팅 시간이 다소 지체되는 문제점도 있다.

     

    이번 팁테크에서는 1개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해 별도의 파티션 설정없이 윈도우 설치가 가능한 가상화 솔루션 ‘VM 웨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에 위치한 ‘New Virtual Machine’을 선택해야 한다

     

    VM웨어는 앞서 설명했다시피 1개의 하드디스크에서 여러 개의 윈도우를 사용하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먼저,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상단에 3개의 메뉴가 나타나는데, New Virtual Machine을 선택해 OS를 설치하도록 한다.

     

    윈도우 CD는 물론 ISO 이미지 파일을 불러들여 설치가 가능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윈도우 정품 CD를 사용해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으며, ISO 이미지 파일도 지원하기 때문에 우분투나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반드시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야 정상적인 설치과정이 진행

     

    최근 인터넷 상에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윈도우 XP의 대부분은 윈도우 설치에 관련된 시리얼 번호를 내장, 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설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VM웨어는 윈도우 비스타를 이용해 윈도우 XP를 설치하려면, 25자리로 구성된 윈도우 시리얼 키가 있어야 정상적인 설치과정이 진행된다.

     

    가상 OS를 설치하기 위한 하드디스크 용량 설정

     

    4GB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 2GB까지 가상 시스템 메모리를 설정할 수 있다

     

    시리얼 번호를 포함한 기타 입력과정을 마치게 되면, 가상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한 하드디스크와 메인 메모리의 공간 확보를 위한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하드디스크 공간 설정의 경우, 윈도우 설치와 기타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최소 8GB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며, 메인메모리는 전체 시스템의 최대 1/2가량을 할당해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설치과정 또한 빠른 속도를 보여줘

     

    모든 과정을 마치면 가상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한 윈도우 설치가 진행되며, ISO 파일을 불러들여 윈도우 설치를 진행할 경우 CD로 설치하는 것보다 수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여줘 설치에 따른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윈도우 설치 과정이 끝나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모든 하드웨어를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번거로움 또한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창 하나로 두개의 OS를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을 모두 마치면 VM웨어를 통한 가상 시스템 설치는 모두 끝난다. 즉 파티션을 나누고 CD를 사용해 윈도우와 드라이버를 설치하면서까지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기반의 운영체제는 물론, 리눅스와 우분투(Ubuntu), 맥(MAC) OS 까지 간편한 설정만으로 가상 시스템 구동이 가능하다. 때문에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다수의 운영체제를 설치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유용한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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