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25 12:11:06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IPTV의 현행 요금제를 신고제로 완화할 것이라고 알려짐에 따라, 케이블 TV를 중심으로 한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IPTV 이용요금 승인제를 신고제로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IPTV 개정안'을 이르면 오는 9월 정기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요금 신고제는 IPTV 세대 진화를 위한 방안으로 내세운 전략으로서, 기존 IPTV 서비스 요금을 신고제로 전환해 자율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방송업계 측은 "IPTV 요금 신고제가 도입되면 관련 사업자가 아닌 유료방송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며, "자본력이 강한 방송업계가 가격경쟁을 펼치게 되면 저가 유료방송 업체는 시장에 퇴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요금 승인제와 관련해 논란이 붉어진 IPTV 직접사용채널 도입에는 아직까지 확정된 바가 없으며, 차후 도입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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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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