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려울수록 소비자들의 지갑은 닫힐 수밖에 없다. 꽁꽁 얼어붙은 경기 한파로 가정이나 회사에서는 한품이라도 더 아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졸업과 입학을 앞둔 요즘, 예전 같으면 PC업그레이드를 위해 용산 전자 상가는 북적북적 했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 침체는 IT업계를 비롯해 용산 등 전자상가에도 불어닥쳤다.

어려운 경기는 PC업그레이드는 물론 PC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좀 더 싸고, 무난한 성능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고하나 필요한 것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실. PC를 구성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모니터다.

요즘 시장에는 경기한파를 실감하 듯 20형 이하의 제품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19형 모니터와 함께 22형 제품과 24형 모니터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22형의 경우 19형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고사양 3D 게임이나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부족함 없을 뿐 아니라 가격도 무난해 찾는 사람이 많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1,680 x 1,050의 높은 해상도로 두 개의 창을 띄워 편리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 HD화질로 느끼는 보드로 열풍!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T220HD

 

모니터에 보르도라는 이름으로 적용된 디자인은 와인 잔의 부드러운 선과 손잡이 형태를 그대로 따와 모니터를 하나의 인테리어로 만든 바 있는 삼성에서 내놓은 ‘싱크마스터 T220HD’.

최근 가정에서 LCD 모니터를 TV대용으로 쓰는 것을 감안해 수신 기능을 추가 했으며,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영상기기로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게임기와의 연결을 쉽게 하기 위해 모서리 부분에도 HDMI를 추가로 지원한다.

T220HD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부가 기능이다. 영상기기로 활용 가능하게 설계된 제품인 만큼 다양한 기능이 편리한 사용을 가능케 한다. HDTV 수신 기능을 더했으며, 이를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모컨은 좀 더 편리한 TV 시청을 가능하게 돕는다.

사운드 입력 부분에 광출력 단자를 마련해 HDMI의 장점을 살린 것도 주목해야 할 특징. S-VIDEO 연결 단자도 있어 다양한 영상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USB 단자까지 지원한다.

 

◇ 화사하고 뚜렷한 화질로 승부! 오리온정보통신 탑싱크 OR2206WBG 강화유리

 

오리온정보통신에서 내놓은 탑싱크 OR2206WBG 모니터는 강화유리를 장착해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PC방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제품 전체에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로 처리와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살렸으며, 거실의 멀티미디어 PC와 연결해 인테리어로 활용해도 무난하다. 16:10과 4:3 공정종횡비를 지원하며, 벽걸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WESA규격의 홈이 있으며, DVI 및 D-SUB 모두 지원한다.

패널 보호를 위한 강화유리를 장착한 것이 특징. 강화유리를 장착함으로써 LCD 패널 표면에 발생하는 오염이나 먼지를 차단해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PC방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하단부의 OSD버튼은 사용자가 쉽게 설정 및 조작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스타일을 살림 스탠드를 모니터를 지탱해주는 역할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준다.

 

◇ 모니터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KTI 프로시온 220WHN

 

프로시온 220WHN은 도시적 분위기의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다자인이다. 절제된 멋을 살린 블랙 하이그로시 컬러와 디자인은 최신 유행을 제대로 따르고 있다.

LCD 패널 자체도 저반사 글레어(glare) 코팅 패널을 사용, 그 특유의 은은한 광택이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모니터 전체의 디자인과 잘 어우러지고 있다.날렵한 외형에 어울리게 우측 하단에 자리한 전원버튼을 비롯한 사용자 편의 버튼 역시 화려함보다는 심플함과 직관성을 초점을 맞췄다.

공간 활용은 물론 눈높이에 맞춰 모니터를 고정할 수 있도록 모니터 후면에는 베사(VESA) 규격의 고정홀을 제공해, 벽걸이형 모니터로 바꿔 활용할 수 있다. 눈에 띄지 않게 모니터 후면에 내장돼 있는 2W의 스테레오 스피커는 프로시온 220WHN의 멀티미디어적 활용도를 더욱 극대화시켜준다.

300cd의 밝기와 5ms의 빠른 응답속도는 일반적인 웹 서핑과 오피스 업무용도는 물론, 빠른 액션이 요구되는 게임 플레이에도 충분한 밝기를 제공한다.

 

◇ 빠르게 움직이는 동영상도 거침없이 잡아낸다, TG삼보 TGL 2240A 무결점

 

TG삼보에서 내놓은 22형 LCD 모니터 TGL 2240A 무결점은 2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때문에 스포츠 및 액션 영화, 속도감 있는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고광택 재질의 블랙 크리스탈 컬러를 사용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슬림 패널을 사용해 공간활용성까지 갖췄다.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위해 무결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책상위에 놓거나 벽걸이 용으로 쓸 수 있도록 후면부에 베사(VESA) 규격의 고정홀을 제공한다. DVI 입력단자는 HDCP가 적용되어 블루레이 플레이 콘텐츠 재생이 가능해 일반 D-SUB보다 선명하고 화사한 영상을 제공한다.

디자인을 생각해 OSD 버튼을 전며에서 보이지 않도록 안쪽에 배치했으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3D 게임을 보다 입체감있게 즐기자! 뷰소닉 VX2240w

 

뷰소닉 VX2240w는 일반적인 기능을 담은 LCD 모니터와 달리 3D 기술을 구현하는 제품을 고스란히 받아낼 수 있는 제품이다. TN패널이 탑재되었지만 시야각(특히 수평 시야각)이 넓은 편이고, 응답속도와 (동적)명암비를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 동영상과 게임에서 뚜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 지원하는 ‘120Hz’는 엔비디아에서 지난 CES2009에서 선보인 스테레오스코픽 3D 입체안경과 함께 사용하면 실감나는 화면을 연출한다. 뷰소닉은 3D레디 120Hz 제품을 통해 한발 먼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다가설 것이라는 계획이다.

고속 ‘클리어모티브(ClearMotiv)’라는 응답속도 가속 기능을 탑재해 최대 2ms의 응답속도(GTG)를 지원한다. 여기에 동적명암비는 4000 : 1로 높아졌으며, 슬림형 베젤 디자인으로 공간활용은 물론 인테리어용으로도 부족함 없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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