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06 10:54:45
애플(www.apple.com)이 지난달 자사의 '맥월드 2009'에서 공개한 17형 신형 맥북프로의 출시가 당초 계획보다 3주 가량 늦어진 오는 19일로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IT 외신 펏질라에 따르면, 애플 신형 맥북프로는 지난달 말경에 예약자(북미 기준)를 통해 발송토록 공지되었으나, 공급상의 문제로 인해 오는 19일로 출하 일자를 조정했다고 전했다.
신형 맥북프로는 17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2.5cm의 얇은 두께와 3kg 가량의 무게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배터리 방식을 착탈식에서 내장형으로 변경하고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점이 특징이다.
애플 관계자는 "맥북프로 출하 연기에 관련된 이메일을 예약자들에게 발송했지만, 주문 취소에 관련된 회신 메일은 받지 않았다"라며, "출시가 다소 연기 되더라도 판매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07년에도 자사의 셋탑박스 '애플 TV'의 출시일을 2월에서 3월경으로 조정하면서, 주가가 소폭 하락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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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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