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중견 기업 현대아이티(www.hyundaiit.com)가 오는 5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SE 2009'를 시작으로 자사의 최신 디스플레이를 대거 출품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형부터 7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 20여종을 전시하게 되며, 경쟁업체 대비 특화된 아웃도어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들의 개발과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우수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아웃도어 디지털 사이니지 46형, 70형 모델은 옵티컬본딩(Optical Bonding)기술을 사용해, 야외 시인성을 일반LCD 제품 대비 최대 400%까지 향상시키고 99%의 빛 투과율을 확보함으로써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외부공기의 유입으로 인한 제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쿨링·히팅시스템(Cooling Heating System)을 적용해 제품 내구성을 크게 증대시켰으며, 두 겹의 강화유리를 이용한 외부 충격 방지 기술과 방수 및 방습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2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디지탈 사이니지 엑스포'와 '세빗(Cebit)' 등 9개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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