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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 침체, 2008년 반도체 시장 잠재워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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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03 13:44:45

    지난해 시작된 미국발 경기 불황으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2007년 대비 2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IA(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출하액은 2007년에 비해 2.8% 줄어든 2,48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01년 이후 7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22%가량 줄어든 17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11월에 비해서도 약 16%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SIA 조지 스켈리스 대표는 "미국으로 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 침체가 2008년 반도체 시장을 위축시키는데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라며, "미국 연방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신뢰 회복이나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 등이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느냐에 따라 귀추가 주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도체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PC, 휴대폰 등의 IT 제품과 자동자 관련 제품에서도 수요판매량이 극심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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