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성에 탁월한 삼성전자 SUM-LSB2

각종 업무 자료들을 비롯해 사진과 동영상, 공인인증서 등 가지고 다녀야할 디지털 자료들이 넘쳐나는 요즘, USB 메모리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옵션이 아닌 필수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대용량의 파일을 복사하기 위해서는 CD에 백업하거나 별도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가지고 다녔었지만, 지금은 손가락만한 작은 크기의 USB 메모리로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정도다.

 

삼성전자 SUM-LSB2 2GB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SUM-LSB2'는 작은 크기와 더불어 문서와 동영상을 저장해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대용량, 그리고 기존 제품 보다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슬라이드 방식의 초소형 USB 메모리다.

 

슬림한 디자인과 부담없는 용량을 두루 갖춰

COB 기술로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

 

SUM-LSB2는 5cm 이상의 길이를 보여주는 여타 USB 메모리와는 달리, 3cm 가량의 짧은 길이와 동전 굵기 만한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여기에, 최신 USB 메모리에 채택되는 COB(Chip On Board) 기술을 적용시켜, 방수와 이물질 및 먼지, 정전기에 의한 고장을 최소화시켜 안정성을 높인점이 특징이다.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해 캡분실 걱정 끝!

 

일부 보급형 USB 메모리의 경우 뚜껑을 사용해 열고 닫는 캡 방식을 적용시킨 반면, 이 제품은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뚜껑 분실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크게 줄이는 데 한 몫했다.

 

열쇠고리나 핸드폰 액세서리로도 사용 가능한 스트랩

 

USB 메모리 같이 휴대성이 강조되는 제품들에게 있어서 스트랩 등의 액세서리는 기본으로 제공돼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SUM-LSB2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트랩을 통해 열쇠고리나 휴대폰 액세서리 등에도 연결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PC에 연결하면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도 모든 설치가 끝나

 

슬라이드를 올린 상태에서 컴퓨터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윈도우 운영체제는 물론 리눅스, 맥 OS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2GB의 대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문서, 동영상을 저장하는 데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바이오스 백업이나 긴급 복구를 위한 부팅 기능을 지원하며, 패스워드 설정기능과 더불어 윈도우 비스타 환경에서 레디부스트를 적용해 컴퓨터의 전체적인 실행 속도를 높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동작 상태 확인을 위한 별도의 LED가 없어 정상 인식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HD튠을 통해 살펴본 SUM-LSB2 2GB의 전송속도

 

SUM-LSB2 2GB의 전체적인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하드 디스크나 SSD 속도 테스트에 주로 활용되는 ‘HD튠’으로 벤치마킹을 간단히 살펴본 결과, 평균 16MB/s의 속도와 0.8ms의 액세스 타임을 가진 MLC 방식의 제품으로 데이터 전송속도 또한 빠른 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초소형 USB 메모리의 자존심을 추구하는 삼성전자 SUM-LSB2 = 최근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기 위해 하드 디스크 대신 USB 메모리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만큼 동영상이나 문서 파일을 저장하기 위한 현대인들에게 USB 메모리는 필수품이 되어 버린 것이다.

 

삼성전자 SUM-LSB2도 시중에 쏟아지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USB 메모리 중 하나이지만, 기존 제품에 비해 획기적으로 작아진 크기와 최근 추세에 맞는 대용량으로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여기에, 휴대성은 물론 제품의 성능적인 측면에서도 여타 USB 메모리에 뒤지지 않으며, 안정성 또한 기존 저장매체를 대체하기에 적합한 삼성전자 SUM-LSB2는 선택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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