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23 15:01:16
프로세서안의 코어 갯수가 많을 수록 듀얼코어와 성능이 비슷하거나 더욱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에 따르면, 기존 듀얼에서 쿼드코어로 프로세서가 바뀌게 되면 핵심 알고리즘에 의해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반면, 8개의 프로세서를 가진 옥타코어에서는 쿼드코어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16개의 코어를 가진 프로세서를 벤치마킹한 결과, 오히려 듀얼코어 보다 낮은 성능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다중 코어가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데이터와 코어간의 메모리 버스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싱글 코어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프로세서 개발업체가 해결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쿼드코어가 싱글코어 보다 잘 팔리는 만큼 관련 업체들이 쿼드코어를 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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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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