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코원 김종관 상무 “S9, 프리미엄 MP3P의 진면목 보여줄 터”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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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19 17:40:41

    MP3플레이어가 처음 우리나라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인 98년으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CD나 MD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98년 디지털웨이라는 한 벤처회사에서 MP3플레이어를 처음 내놓기 시작, 뒤를 이어 많은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든 결과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MP3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을만큼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MP3플레이어 1세대 제작자라 할만한 사람은 여럿 있을 것이다. 이를 거론함에 있어 코원의 김종관 상무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코원 김종관 상무는 초기 MP3플레이어를 내놓은 디지털웨이의 창립자 중 한사람으로 현재는 'S9'를 통해 MP3플레이어계의 최고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독보적인 음장기술과 AMOLED로 LCD와 견줄수 없는 뛰어난 화면을 보여주는 S9은 명실상부 프리미엄 MP3플레이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원의 김종관 상무를 찾아 MP3플레이어와 함께해 온 그의 삶과 S9의 탄생배경에 대해 들어보았다.

     


    ◆ 98년 처음 접한 MP3플레이어, ‘신선한 충격’ = 97년까지 삼성중공업에 근무하던 김종관 상무는 회사를 그만두고, 지인들로부터 MP3플레이어에 대한 자료를 접한 후 전혀 새로운 경험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97년 회사를 그만둔 후 지인으로부터 MP3플레이어에 대한 기술을 접하고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98년 MP3플레이어가 처음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음악을 접하기 위한 기기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MP3P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별도의 하드웨어적인 콘텐츠없이도 언제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었기에 오늘날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 김 상무의 이야기.


    “처음 MP3플레이어를 접한 후 S9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눈부실만큼의 기술과 기능, 디자인적 부분에 있어 변화, 발전을 가져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 중 코원에서 내놓은 ‘S9’은 국내 MP3플레이어 중 단연 프리미엄이라 불려도 전혀 손색없는 기능과 디자인, 기술력의 결합된 제품이라 자신합니다”


    ◆ 코원스러운 디자인에 독보적 음장기술로 일궈낸 'S9' = 지난해 중순 국내외 인터넷은  코원의 프리미엄 MP3플레이어 ‘S9'에 대한 얘기로 시끌벅적했다. 뜨거운 관심속에 그 모습을 드러낸 'S9'.


    “S9의 기획 모토는 ‘차별화’에 있습니다. 기능과 디자인, 스펙에서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를 이루고자하는 코원의 열망이 담긴 제품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차별화에 바탕을 둔 제품입니다”


    S9의 등장이후 가장 주목을 받는 기능은 다름 아닌 음장기술. 코원은 S9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에 독보적인 음장기술로 유명하다.


    전문가용 음장기술로 유명한 BBE사의 음장을 소형기기에 담아내기 위한 코원의 기술력으로 S9에는 업그레이드된 BBE+음장기술이 탑재되어 특화할 만한 음장기술을 뽐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원의 음장기술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예전부터 유명했으며, 심지어는 코원 제품을 한번 사용한 사람이 다른 MP3플레이어를 쓰지 못할 정도라고 하는 소비자도 많이 만났습니다”


    김 상무는 S9은 음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에서도 프리미엄 MP3플레이어라고 자부했다.

     

    코원 김종관 상무


    ◆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 스펙으로 경쟁제품보다 앞서 =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이는 커브 디자인 역시 코원의 차별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코원에서 처음 ‘S9’을 기획할 당시 모토로 잡은 것이 다름아닌 ‘차별화’라고 김 상무는 강조했다. 요즘처럼 MP3플레이어가 넘쳐나는 경쟁사회 속에서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화가 절대적이라는 생각아래 S9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S9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제품을 기획할 때 경쟁제품과 비교해 차별화에 바탕을 두며, S9의 커브 디자인은 실력있는 외부 디자이너 업체에 의뢰한 1차 시안을 놓고, 내부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탄생되었습니다”


    S9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AMOLED 디스플레이, 절전모드 적용, 정전식 터치 등 차별화를 통해 부족함없는 성능과 기능으로 무장했다고 김 상무는 설명했다.


    ◆ DMB 기능 탑재 S9 업그레이드 버전도 곧 출시 = 코원의 프리미엄 MP3플레이어 ‘S9’은 음악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디빅스플레이어가 가능해 PMP라 칭해도 될 만하다. 그러나 김종관 상무는 굳이 ‘MP3플레이어’라고 부른다.


    김 상무는 “처음 S9이 기획될 때부터 PMP나 MP4플레이어가 아닌 프리미엄 MP3를 지향했습니다. S9은 현존하는 MP3플레이어 중 단연 으뜸이라 자신합니다 ”라고 답했다.


    S9이 출시된 후 코원 매니아들은 또다른 제품의 출시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다름아닌 DMB 기능을 탑재한 S9. 코원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DMB버전의 S9과 기존의 S9 두 시장을 동일하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디지털기기의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른 네트워크기기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시장의 흐름에 따라 코원 역시 MID나 넷북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일정을 공개할 수 없으나 빠른 시일내에 네트워크 기능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MP3플레이어, PMP, 내비게이션에 이은 코원의 차세대 네트워크 제품군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코원에서 만들면 무언가 다르다는 공식 때문일까. 머지 않은 미래 코원만의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일 그날을 기대해 본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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