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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76%, '영어 공부 하루 한 시간도 안돼'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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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15 15:35:36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대표 서주석, www.wsikorea.com)가 대학생과 직장인 1,4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경제불황에 따른 경쟁력으로 어학실력을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18세부터 53세 성인남녀 1,41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53% 이상이 경제불황에는 어학실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된다고 답변했으며, 자격증과 인맥, 처세술 등이 뒤를 이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자신의 가치를 높여줄 어학으로는 74.7%가 영어를 선호했으며, 중국어와 일본어, 불어, 독일어 순으로 나타났고, 일주일간의 평균 영어학습 시간은 5시간 미만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성인들이 선택한 영어공부에 방해 요소로는 '학습의욕의 저하'가 32.1%에 달했으며, 개인 사정으로 인한 잦은 결석, 주입식 수업의 지루함,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부담감을 각각 뽑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정재천 본부장은 "경제가 어려울 수록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어학능력이 강조되고 있어, 신년에 많은 성인과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도전하고 있다"며, "정확한 학습목표와 철저한 자기 관리가 없으면 작심삼일로 끝날 위험이 크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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