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12 15:55:51
인텔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가 10형 노트북을 기반으로 개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12형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외신 펏질라에 따르면, 인텔이 권고하고 있는 넷북은 10형 디스플레이 크기를 준수해서 개발해야 하는 반면,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12형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넷북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7형에서 10형 사이일 경우에 해당되며, 7형 이하는 MID(멀티미디어 인터넷 디바이스)라고 일반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인텔 관계자는 "12형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갖춘 넷북이 대다수의 소비자를 위해 개발됐다는 제조업체의 생각과는 달리, 아톰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오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작고 가벼운 무게와 합리적인 가격대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넷북이 10형 디스플레이에서 12형으로 바뀌는 점은 넷북에 대한 정의를 소멸시키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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