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08 11:03:08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360이 전세계적으로 2,8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MS측에 따르면, 엑스박스 360은 지난 2005년 출시이후 3년만에 2,800만대 이상을 돌파했으며, 엑스박스의 온라인 서비스 'X박스 라이브(Xbox Live)'의 회원 수 또한 1,70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유료 서비스에 따른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84% 성장한 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럽과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100만여대에 그친 PS3의 판매량을 8배 가량 앞섰다고 덧붙였다.
엑스박스 360은 지난 2005년 MS가 개발한 차세대 콘솔기기로서, 기본적인 게임 기능은 물론 영화 감상(DVD) 및 윈도우 운영체제와의 연동을 통한 음악 재생 등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NXE(New Xbox Experience)' 업데이트를 통해 자신만의 아바타 제작은 물론, 다양한 컨텐츠와 부가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감원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할일이 없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집안에서 여가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3는 전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닌텐도 위(Wii)는 3,455만대가 팔려나가 콘솔 게임기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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