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이밍 케이스의 획기적인 진화, GMC X7 X-스테이션 라이트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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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07 17:38:20

    필요한 기능만을 담은 X7 X-스테이션 라이트

    PC를 구매하는 데 있어 케이스는 키보드 또는 마우스 등과 더불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들 중 하나이며, 케이스가 다르다고 PC의 성능이 크게 좌우될 정도는 아니지만 예쁜 케이스일수록 보기에도 좋고 사용할 때에도 보다 즐거움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제품을 만드는 각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들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넣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GMC는 국내 업체 가운데 케이스 디자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업체 중 한 곳으로서, 오랜 시간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GMC X7 X-스테이션 라이트

     

    ‘GMC X7 X-스테이션 라이트’는 기존에 출시된 게이밍 케이스 ‘X7 X-스테이션’의 보급형 모델로서, 디자인과 내부 샤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기능만을 담아 선택의 폭을 더욱 넓인 제품이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성, 확장성 높여

     

    4개의 5.25형 드라이브 베이를 제공

     

    3.5형과 5,25형은 이지 스왑 방식

     

    GMC X7 X-스테이션 라이트는 전체적으로 무광택의 블랙 컬러를 적용해 중후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낸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중앙부에 위치한 LCD 인디케이터가 빠진 것을 제외하고 기존 버전과 별반 차이없는 외형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에 배치된 3.5형 및 5.25형 드라이브 베이가 이지 스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추가적으로 ODD나 멀티카드 리더기를 장착할 경우 전면을 분리하는 방식이 아닌, 우측에 있는 레버를 살짝 제껴주면 쉽게 커버를 탈부착 시킬 수 있다.

     

    확장성에 중점을 둔 4개의 전면 USB 포트

     

    전면 하단부에는 전원 및 리셋 버튼, 확장 포트가 위치해 있다. 확장 포트의 경우에는 2개의 USB 포트를 갖추고 있는 여타 제품과 달리, 4개의 USB 단자를 보유하고 있어 확장성에도 다소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또한, 측면에는 케이스 내부의 공기를 원활하게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독특한 외형의 흡입구를 배치함으로써, 통풍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면(좌)과 상단(우)에 위치한 2개의 전원버튼

     

    X7 X-스테이션 라이트는 상단과 전면 2곳에 전원 버튼을 배치시켰다. 이는 케이스를 책상위에 올려놓고 설치하는 것은 물론, 책상 밑에 케이스를 위치시키는 사용자들을 고려해 별다른 불편 없이 PC 전원을 인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방식을 채택했다.

     

    7개의 넉넉한 PCI 슬롯을 제공

     

    후면부에 장착된 120mm 쿨링팬

     

    후면의 PCI 장착부는 크로스파이어 또는 SLI 구성을 위한 그래픽카드 장착은 물론, 별도의 사운드카드나 기타 장치를 추가로 설치 하더라도 넉넉한 느낌이 들 정도로 7개의 슬롯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기본으로 장착돼 있는 120mm 쿨링팬은 케이스 내부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통풍에 따른 대책 또한 적절히 대비시킬 수 있도록 했고 전면에도 추가로 120mm 팬을 장착해 쿨링 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내부구조

     

    X7 X-스테이션 라이트는 미들타워 케이스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치를 연결해도 부족함이 없는 내부 공간구성은 필수다. 기본기를 유지하고도 깔끔한 내부 구조는 ATX타입 메인보드는 물론, mATX와 풀ATX 타입의 고급형 메인보드를 장착하고도 여유 공간이 있을 만큼 넓다.

     

    여기에, 길이가 길거나 구조가 독특한 하이엔드 파워서플라이 장착은 물론, 20cm 이상의 긴 길이를 보여주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는 데 있어서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했다.

     

     

    ◇ 높은 완성도가 돋보이는 중보급형 게이밍 케이스 = GMC에서 새롭게 내놓은 X7 X-스테이션 라이트는 PC시장에 물밀려오듯 쏟아지는 여타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또한, 전면의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내부의 발열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공기 흡입구는 게이밍 케이스로서의 충분한 능력을 보여주며, 고성능 하드웨어를 장착하고도 여유 공간을 보여준다는 점은 이 제품의 가장 큰 메리트다.

     

    일반적인 작업을 위한 사용자를 비롯해, 게이밍, 튜닝용으로 사용하기에 전혀 손색 없는 GMC X7 X-스테이션 라이트는 높은 완성도를 갖춘 케이스로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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