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24 18:17:55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24일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2.01)보다 1.49포인트(0.06%) 내린 2440.5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8억원, 17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39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화학(-1.05%), 오락·문화(-1.02%), 섬유·의복(-0.99%) 등이 내렸다. 반면 부동산(+1.44%), 금속(+0.82%)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50,000 ▼9000 –2.51%), 삼성바이오로직스(938,000 ▼11000 –1.16%), SK하이닉스(168,500 ▼1100 -0.6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54,400 ▲900 +1.68%), 현대차(216,500 ▲1500 +0.70%)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679.24)보다 0.87포인트(0.13%) 상승한 680.11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97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8억원, 65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96,00 ▲19000 +6.86%), 리가켐바이오(103,300 ▲6000 +6.1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141,000 ▼12500 -8.14%) HLB(66,700 ▼900 –1.33%) 등은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미국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가운데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해소에 3대 지수 모두 반등했다”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IB들이 Nvidia(+3.7%)·Broadcom(+5.2%) 등 종목에 대해 호평을 하면서 반도체 지수가 반등했다(+3.1%)”고 분석했다.
이어 “온기는 한국에도 이어졌다”며 “삼성전자(+1.7%)는 오랜만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해 지수의 하단을 지지해줬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반면 미국 장기 국채수익률이 4.59%에 달하고 달러인덱스도 재차 108선을 돌파하는 등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달러-원 환율도 1,456.4원으로 마감하면서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소액이나 양 시장 현선물을 순매도했다”고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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