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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4년 대변혁으로 미래 도시의 기반 다져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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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24 16:18:07

    ▲ 전주기술창업지원센터 개소식 © 전주시

     정부 3대 특구 지정 등 100만 광역도시 기반 마련하고, 해묵은 난제 해결 주력

     오랜 숙제였던 전주종합경기장·옛 대한방직 부지개발 가시화로 새로운 동력 확보

    전주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도시 발전의 난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성장과 복지 강화를 통해 더 큰 전주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갔다.

    도시 기반 조성

    전주종합경기장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최종 승인을 받아 철거 공사가 시작됐으며, 옛 대한방직 부지도 개발 계획이 확정돼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도시 규제 완화로 산업단지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및 완주군과 협력해 광역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했다.

    경제 혁신 동력 확보
    팔복동 산업단지가 경쟁력 강화 사업지로 선정돼 디지털·친환경 혁신 공간으로 변화 중이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주혁신창업허브가 문을 열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 골목상권 축제, 카드수수료 지원 등도 시행됐다.

    역사문화도시로의 도약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후보지로 선정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고,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산업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또한, 영화·영상 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촬영 거점과 독립영화의 집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복지안전망 강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전주함께라면’ 사업을 시작해 고립 위기가구를 지원했으며, 청년 취업과 주거 안정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치매안심마을 추가 지정과 검사비 지원으로 복지 안전성을 높였다.

    ▲ 전주독립영화의집 조감도 © 전주시

    전주,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시는 또 후백제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본향으로서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방대한 유무형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입지도 다졌다.

    특히 시는 지난 9월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로 선정돼 후백제 왕도로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전주 고도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며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는 유적과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4년은 전주의 미래를 위한 대변혁의 시작점이었다”며 “2025년에도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고 전주의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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