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유한양행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대규모로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순매도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관심을 받으며, 제약 업종 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매물 출회로 혼조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에는 조선·에너지·제약 관련 종목이 두드러졌으며, 순매도 상위에서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전통적인 대형주 비중이 높았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유한양행은 439.3억 원의 매수세를 기록하며 37.9만 주가 거래됐다. 뒤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0.3억 원, 10.3만 주)와 HD현대일렉트릭(261.4억 원, 6.9만 주)이 주요 순매수 종목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HD한국조선해양(208.8억 원), LG에너지솔루션(206.8억 원), 한미반도체(161.0억 원) 등이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698.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전자(453.9억 원)와 고려아연(261.7억 원), 기아(149.1억 원) 등도 순매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52억 원, 기관이 4,337억 원을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6,77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단위:억원, 만주)

순매수			순매도
종목명	순매수대금	순매수량	종목명	순매도대금	순매도량
유한양행	439.3	37.9	SK하이닉스	698.4	4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30.3	10.3	삼성전자	453.9	84.7
HD현대일렉트릭	261.4	6.9	고려아연	261.7	2.4
HD한국조선해양	208.8	9.2	기아	149.1	14.9
LG에너지솔루션	206.8	5.8	두산밥캣	86.0	18.4
한미반도체	161.0	18.9	HD현대미포	82.4	5.9
삼성SDI	146.9	5.7	HMM	74.9	41.6
메리츠금융지주	138.9	13.7	이마트	60.2	8.8
포스코퓨처엠	126.1	8.5	신세계	57.2	4.2
현대차	104.4	4.9	카카오	52.8	13.2
두산에너빌리티	82.7	45.8	한화시스템	48.9	20.9
삼양식품	82.6	1.1	전진건설로봇	45.4	12.2
한국가스공사	78.0	22.1	한화오션	45.2	13.1
POSCO홀딩스	75.3	2.9	셀트리온	40.9	2.1
이수페타시스	66.5	25.5	우리금융지주	36.4	23.4
현대로템	62.0	12.5	현대엘리베이	36.0	6.1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종목  ⓒ한국거래소,연합뉴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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