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20 12:09:10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건전재정 운영에 중점
보성군이 20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7,807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회 추경 대비 92억 원(1.16%) 감소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832억 원, 특별회계는 975억 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추경은 세입 조정과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사항을 반영하며, 비효율적인 사업예산 삭감과 집행잔액 최소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군은 지방교부세가 정부의 국세 수입 재추계로 당초 내시액보다 93억 원 줄어든 2,620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긴급하지 않은 사업을 조정하며 재정 안정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29억) △복내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20억) △청년 돌봄환경 조성(20억) △해도 갯벌 탐방로 조성(8억) △벌교 부용산 도시생활 숲 조성(8억) △벼멸구 피해 재난지원금(4억) 등이 포함됐다.
김철우 군수는 “국내외 정세와 교부세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실한 재정 운영을 통해 보성군의 성장 기반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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