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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국제지하쇼핑센터서 시민 참여형 전시회 ‘그리다, 겨울’ 열어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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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20 09:05:42

    ▲ 시민참여형 전시회(그리다, 겨울) 현장에 시민들이 작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내년 1월말까지 누구나 현장 찾아 즉석에서 겨울 주제로 그림 그리고 직접 전시
    전시된 그림은 2025년, ‘그리운, 사계’로 기획 전시 재구성 예정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연말을 맞아 부산 중구에 위치한 국제지하쇼핑센터에서 ‘그리다, 겨울’ 전시회가 한창이다. 이번 전시는 겨울테마에 맞춰 눈이 오는 듯 꾸며진 공간에서 누구나 나만의 그림을 즉석해서 그려보고 전시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획이 눈에 띈다.

    부산 중구 남포동 국제시장에 위치한 국제지하쇼핑센터에서 연중 펼치지는 이 전시회는 2024년 ‘사계’를 주제로 봄, 여름, 가을 등 다양한 계절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1만여 장의 시민참여 작품이 모였다. 드로잉 스트릿(DRAWING STREET) 이름으로 다양한 테마에 맞춘 공간에 시민들이 그림을 직접 남기고 그 그림들로 색다른 전시회가 다시 재구성되는 말 그대로 시민 참여형 전시회인 것.

    지난 가을에 이어 눈 내리는 마을을 나타낸 겨울 컨셉의 전시로 네 번째 계절 테마 ‘그리다, 겨울’은 내년 1월말까지 이어진다. 이번 겨울 컨셉의 공간 연출은 연파랑을 배경으로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소품들로 꾸며졌다. 무료 제공되는 미술용품과 도화지로 겨울에 대한 추억과 계획 등을 그려 보거나 겨울을 주제로 한 도안(눈사람, 산타, 루돌프 등)에 본인만의 색을 입힐 수도 있다.

    시민들이 전시한 그림은 올해 진행되는 ‘봄·여름·가을·겨울’ 4가지 테마의 전시회를 거친후 내년 ‘그리운, 사계’로 재구성해 전시될 예정이다. 국제지하쇼핑센터 드로잉 스트릿(DRAWING STREET)는 현재 본인이 전시한 그림이 새로운 전시회로 재구성되는 재미를 갖추고 있어 방문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는 ‘관계’를 주제로 ‘가족, 친구, 연인, 나’ 4가지 테마의 그리다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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