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8 09:35:02
■ 17일 ‘대학 혁신 정책 세미나’ 개최…글로컬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어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내년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모를 앞두고 혁신 정책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12월 17일 오전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 혁신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배상훈 총장을 비롯, 본부 주요 보직자 및 관련 사업 연구원 등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외부 전문가 자문을 비롯해 △국가·산업·사회 변화에 따른 대학 정책 공유 △대학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대안 도출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 등을 진행했다.
국립부경대는 글로컬사업본부를 주관으로 이번 정책 세미나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과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내년 사업 공모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립부경대는 학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글로컬대학30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혁신 정책과 과제를 공모한 이 공모전에는 총 26건의 제안과제가 접수됐다. 국립부경대는 이 가운데 우수 제안과제를 선정해 내년 글로컬 혁신기획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배상훈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 정책을 추진해 나가며 지역을 넘어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혁신 대학으로 활약하겠다”라고 밝혔다.
■ 국립부경대, 태국어 교육과정 수료식 개최
국립부경대학교 코이카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사업단(단장 정법모·국제지역학부 교수)이 최근 태국 매솟 센타라라이프호텔에서 태국어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사업단의 정법모 단장과 문기홍 부단장, 이정혜, 김지윤 연구원을 비롯해 지구촌나눔운동 태국사업소 허춘중 소장, 박미경 팀장, 탁커뮤니티컬리지 Premjit Morsing 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이주민학교 학생 10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사업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지원하는 시민사회협력 진입형 사업에 2023년 5월 선정돼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 사업의 하나로 160시간의 태국어 교육과정을 100명에게 교육하는 사업을 1차, 2차로 나누어 운영하고 이날 2차년도 사업의 수료식을 했다.
사업단은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이주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 적응력과 취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수료식을 앞둔 12월 11일에는 우수 수료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태국어 말하기 대회도 열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에 협력한 한매솟협력센터, 태국어교육을 맡은 딱커뮤니티컬리지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 행사도 진행됐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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