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7 17:45:43
■ 종자생산 연구 성과물, 미역 종자 400틀, 쇠미역 종자 200틀 어업현장 보급
■ 기장해역에 적합한 쇠미역 배양연구 및 생산으로 어업인 소득 다각화 기대
[기장 베타뉴스=이재승 기자] 부산 기장군이 최근 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해조류 종자를 관내 어업현장에 보급했다.
17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에 보급한 해조류 종자는 ‘기장형 해조류 종자생산 연구’를 통해 연구센터가 자체 생산한 미역 종자 400틀과 쇠미역 종자 200틀이다. 지난 11월 미역 종자 760틀 배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보급이다.
연구센터는 지난 6월 한수원 지원사업으로 3000만 원을 지원받아, 기장해역에 적합한 미역종자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실내 성장유도 연구를 통한 가이식 기간 단축과 미역 종자 품질 향상에 집중해, 어업인이 선호하는 우량 미역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또한, 군은 쇠미역 종자생산에도 성공해 미역·다시마 외 어업인 소득 다각화를 지원하고, 미역수확 이후에도 어업인 소득 창출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쇠미역은 잎이 두텁고 점액이 없어 씹는 맛이 좋아 쌈용으로 선호하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보급한 종자에 대해서는 수확 시까지 성장상태와 어장별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후 우량 종자생산 연구에 반영한다는 게 기장군의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해 고수온으로 인한 민간 종자 생산량 감소로 어업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어 이번 연구센터의 성과물이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수 품질의 종자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철마면, ‘2024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돕기 모금운동’ 출발
철마면이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간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2024년도 이웃돕기 모금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 운동은 철마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를 기대하면서, 주민, 단체, 기업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범사회적 캠페인이다. 지역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모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향후 철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수시책 사업비로 활용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모금은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된 계좌를 통해 진행되며, 기부금은 관련 법에 따라 처리돼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철마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동해어업관리단 동해물과쉐프봉사단, 기장군에 라면 100박스 기탁
기장군은 지난 16일 동해어업관리단 동해물과쉐프봉사단이 기장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종석 회장은 “경제적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취약계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물과쉐프봉사단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의 어업지도선박 조리팀 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결성한 봉사단체이다.
■ 장안읍주민자치위원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장안읍은 지난 16일 장안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장안읍 주민자치위원들이 연말연시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마련됐으며, 전달받은 성금은 관내 저소득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을 기탁하는 자리에 참석한 김성구 위원장과 김연진 재무는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자활기업 우리동네빨래방, 기장군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기장군은 최근 자활기업 ㈜우리동네빨래방이 기장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최근 개최된 2024년 기장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보고대회에서 진행됐다. 자활기업 ㈜우리동네빨래방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업의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을재 대표는 “우리 자활기업이 지역사회 상생 모델로서 기장군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의 자립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재승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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