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7 15:49:36
전년보다 229억 원(3.8%) 증가
완도군은 2025년도 본예산을 6,214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29억 원(3.8%) 증가한 규모로, 정부의 국세 증액에 따른 지방교부세 상향이 반영된 결과다.
일반회계는 5,947억 원으로 126억 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67억 원으로 103억 원 늘었다. 주요 재원은 지방세, 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으로 구성됐다.
내년도 예산은 군민 복리 증진과 민생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며, 재해·재난 대비와 상수도 개선 등 체감형 사업에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1,473억 원(2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농림해양수산(1,328억 원), 환경(806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해양치유 플랫폼 구축, 방문의 해 조형물 설치 등 일부 사업은 시기와 규모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21억 원이 삭감됐으며,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2025년 완도 방문의 해와 국제 행사 준비를 강조하며, 골목상권 활성화 등 군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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