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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RE100 선도 위한 발전특구·도민 기본소득 등 4대 추진 전략 발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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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16 16:13:01

    ▲ RE100 전문가 전략회의 © 전남도

     ‘재생에너지 발전특구·솔루션·도민 기본소득·글로벌 확산’ 

     정책자문위원회서 4대 추진방안 등 ‘전략(안)’ 머리 맞대 

    전라남도가 글로벌 RE100 선도를 위해 발전특구와 도민 기본소득 등 4대 추진 방향과 28개 전략과제를 포함한 전남 RE100 활성화 전략(안)을 마련하고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전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열린 RE100 전문가 전략회의에서 발전사업자를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특구, 기업을 위한 RE100 솔루션, 도민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본소득 등을 포함한 RE100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에너지공대, 목포대, 광주과기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회의에서는 RE100 특화산단 조성, 재생에너지 펀드 설립 등 28개 실행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문채주 목포대 교수는 주민과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지혜 에너지기술연구원 단장은 글로벌 RE100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 혜택 중심의 파격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장미금 녹색에너지연구원 팀장은 RE100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업 목표 달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1조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하고 햇빛·바람연금으로 대표되는 전남형 재생에너지 기본소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등 전남에 기반을 둔 16개 기업이 이미 RE100에 가입했으며, 포스코와 한전 등도 RE100 참여를 선언해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우선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RE100 활성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기반을 마련 중이며, 글로벌 RE100 기업 유치와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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