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5 11:26:02
현장 중심 사전 대응부터 피해 복구까지 추진
전라남도는 겨울철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응부터 피해복구까지 단계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 겨울 연안 수온은 평년보다 1~3℃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강한 한파로 인해 급격히 수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수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양식생물의 소화율과 면역력이 떨어져 폐사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전남 해상 가두리에서 양식 중인 돔류 1,200만 마리는 저수온에 취약해 조기 출하와 면역증강제 공급이 요구된다.
이에 전남도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하고, 우심해역에 현장대응반을 구성하여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13개 시군에 5개 사업을 통해 총 368억 원을 지원, 면역증강제와 히트펌프 등 저수온 대응 장비를 보급하고 시군 합동점검으로 양식장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미흡한 부분을 즉시 개선하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어업인들에게 양식장 관리 매뉴얼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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