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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황석영 작가 초청 인문학콘서트 성황리 개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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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13 14:17:50

    ▲ 황석영 작가 초청 인문학콘서트 © 국립목포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의 시인 황지우와 황석영 작가가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지난 12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학생, 교직원 지역민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2023년 ‘문화예술 중심대학’을 선포한 국립목포대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943년 만주 출생인 황석영 작가는 8·15광복, 한국전쟁, 4·19혁명 때는 옆에 있던 친구 안종길 열사가 총상으로 사망하는 모습을 겪었으며 베트남 참전 용사이기도 하다. 70년대 이후로는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였으며 작가로서 경계를 없앤다는 신념으로 방북, 국가 보안법으로 오랜 투옥 생활을 했고 김대중 대통령 당선 후 특사로 풀려나게 된다. 이후에도 한국 사회와 예술계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올해 ‘부커 상 인터네셔널’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총 6회로 진행된 목포대의 인문학콘서트는 유시민 전 장관으로 시작,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황석영 작가 인문학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했다.

    국립목포대는 2023년 문화예술중심대학을 선포하고, 대학과 지역이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국립목포대는 2025년에도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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