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0 18:23:08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10일 정치리스크가 소폭 누그러지면서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26포인트(2.43%) 오른 2,417.8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59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67억원, 4210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화학(6.79%), 철강및금속(3.71%), 전기전자(1.43%)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1.05%)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210,500 ▲9500 +4.73%), 기아(95,800 ▲3800 +4.13%), 삼성전자(54,000 ▲600 +1.12%), SK하이닉스(170,400 ▲1500 +0.89%)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85,000 ▼2500 -0.65%), 신한지주(49,950 ▼750 -1.4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34.58포인트(5.52%) 상승한 661.5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916억원, 기관은 1180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14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11,200 ▲12200 +12.32%), 알테오젠(318,000 ▲33000 +11.58%), 휴젤(265,000 ▲18000 +7.29%), 레인보우로보틱스(129,000 ▲5800 +4.71%) 등이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여당 TF에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에 대한 논의 후 금주 중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면서 정치 리스크가 소폭 누그러졌다”며 “또 전날 중국 지도부가 14년 만에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강하게 유입됐고, 국내 경기민감업종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이날 90% 가량의 종목이 상승했고, 정치테마주 다수 종목들은 오늘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짚었다.
강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10조원 규모 증안펀드 투입 관련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양 시장에서 개인의 가파른 순매도세가 연출됐다”고도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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